코로나19 사태로 일상이 멈춘 동안 당원모임도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오늘 정말 오랫만에 당원모임을 가졌습니다.
열명 남짓 오붓한 참석이었지만 신입당원 두 분도 처음 함께 한 덕분에 반갑게 모임을 시작했습니다.

한민정 위원장님으로부터 혁신위 관련한 내용을 들었고, 쟁점이 되는 몇가지에 대해 신호등 카드를 이용한
퍼실리테이션 기법을 이용해 토론을 했습니다.

고민이 깊으면 깊은대로, 오늘 처음 접한 분은 처음 접한 대로의 견해와 근거를 편히 꺼내놓고 함께 나누니
토론도 어렵지않게 풍부하게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핫이슈가 되고 있는 안희정 모친상 조문 논평 관련해서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폭력에 대한 감수성 편차, 피해자보다 가해자에게 먼저 감정이입하는 문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에 대한 비판이라면
적대적으로 나오는 팬덤의 문제등에 대해 짚었습니다.

이렇게 적고보니 딱딱한 토론만 한 것 같지만 충분히 즐겁고 유익한 대화의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