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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갑위원회

  • \'정의당\'과 함께 내년 지방선거 준비해요^^
중앙당 당게에 올린 글 입니다

 

대구 북구의원으로 일하고 있는 이영재 당원입니다.

 

당직선거와 당명총투표가 당원들의 아름다운 축제가 되길 기원합니다. 충청 이남에는 장맛비가 억수같이 내리고 있

습니다. 무엇보도다 장마로 인한 피해가 없어야겠지요. 대구에는 밤새 장대비가 내렸고, 지금도 무지막지하게 내리

고 있네요. 이와중에도 당직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님들은 전국을 누비고 계시고... 모든 분들께 응원의 힘을 보

탭니다.

 

대구에는 3명의 진보정의당 소속 기초의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흔히들 대구를 진보정치의 불모지라고 부르지요.

하지만 대구 당원들은 ‘진보정의당’을 두 손 꽉잡고 뜨거운 열정으로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타 지역보

다 개척해야 할 진보의 진지가 더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요.

 

사실, 저는 당명 개정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여러 이유가 있었겠지만 내년 지방선거에 대한 고민이 가

장 컸습니다. 솔직히 지금 당명을 바꾸게 되면 우선 현 공직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판단이 앞섰습

니다.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당원들에게는 더더욱 힘겨운 시간이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이렇게까지 당명개정이 지금 시기에 중요한 것인지 진지한 토론이 부족했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든 지금

당명개정을 위한 당원 총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진보정의당의 새로운 당명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최대의

효과와 국민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당명으로 개정되길 기대해 봅니다. 

 

통진당 사태 이후 ‘진보정의당’이라는 당명을 알리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던 지난 시간들이 기억 납니다. 상당기간 동

안 가슴에 확 와닫지 않았던 ‘진보정의당’ 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국민들속에서도 알려지고 당원들도 ‘우리당이구

나’하는 신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와중에 당명개정이 진행되면서 당명개정의 타당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는 당원들이 많습니다. 특히, 제2단계 창당을 앞두고 섣부른 당명개정이 진보정의당의 외연 확대에 난관으로 다가

올 수 있겠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우리는 창당 이후 당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대선과 노원 재보선, 그리고 지역활동을 통해서 ‘진보정의당’을 알려왔

습니다. 때론 당을 알리기 위해 아침 출근 선전전, 현수막 걸기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또 지역에 사람이 모이는 곳

이면 달려가서 ‘진보정의당’을 알렸습니다.

 

당의 인지도가 이렇게도 낮은 상황인데 또다시 당명개정을 한다면 분명 내년 지방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될 것이란

판단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있었습니다. 당명개정이 추진된다면 새로운 당명을 또다시 새롭게 국민들에게

홍보하고 조직해야 하는 너무 어려운 길을 가야할 것 같았습니다.내년 지방선거는 진보정의당의 미래를 가늠하는 중

요한 선거입니다. 현직 구청장을 비롯한 지방의원들을 사수하는 것도 사실상 선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당원들께 ‘정의당’을 당명으로 선택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정의당’이란 당명이 타 진보정당과의 구별은 물론 그동안 진보정의당의 약칭으로 ‘정의당’을

사용해 왔기 때문에 국민들에게도 큰 혼란이 없을 것이란 확신 때문입니다. 또한 공직자들도 제도권에서 그동안 ‘진

보정의당’을 알리기 위해 미친 듯이 노력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정의당’을 선택하게 되면 지금까지 땀 흘리며 노

력해 온 당원들의 마음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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