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6기 정의당 전국위원후보로 출마한 당원번호 2310번 여인두입니다.
민주노동당에 처음 입당했던 시절 당원번호를 소중히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단순히 입당 시기의 선후를 확인하기 위함은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당과 나의 합일점이 바로 당원번호라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일것입니다.
지금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당원번호를 소환하는 이유는 당원으로서 나의 소명을 다시한번 되새기고자 함입니다.
많은 당원들이 지금의 정의당을 위기라고 이야기합니다. 당원 개개인마다 그 위기를 진단하고 처방하는 생각은 다를지라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하는 마음은 하나일것입니다. 이번 당직선거가 위기의 정의당을 기회의 정의당으로 재정립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전국위원회 역시 이러한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일상적인 의결기구로서 당의 중심을 바로잡고 현장과 지역과 세대등 모든 차이를 뛰어넘는 통섭의 리더쉽을 구축해야 합니다.
저는 전국위원회가 통섭의 리더쉽을 구축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노력하겠습니다.
첫째,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전국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지역의 작은 목소리도 충분히 토론되는 전국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셋째, 정의당의 정치적 방향성을 올바로 잡아가는 전국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전국위원으로서 지역 당원들의 소중한 목소리가 당 정책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또한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현장과 당을 잇는 가교역할을 충실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