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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9월 넷째주 경북도당 & 정의당 소식

<기후정의행동 기자회견 경북도당 엄정애 발언문>

반갑습니다. 정의당 경북도당 위원장 엄정애입니다.

요즘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처럼 우리가 맞이하는 푸른 하늘, 평온한 일상이 30년 후에도 누릴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일상에서 겪고 있는 태풍과 가뭄, 동식물 및 해양 생물의 멸종, 농업재해 등

지구가 우리 인류를 향해 탄소배출을 멈추라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구를 뜨겁게 하고 따뜻한 바다를 만드는 원인 제공자는 인간입니다.

평범한 시민들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전기를 절약하는 노력으로만 해결될 수가 없습니다.

탄소배출을 가장 많이 하는 행위자는 대기업입니다.

2021년 녹색연합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분석한 결과, 상위 10대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내 전체 배출량의 3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하면 한국 배출량의 64%를 차지합니다.


외국의 방글라데시의 탄소발자국은 1인당 0.3톤으로 기후위기 그라운드 제로입니다. 

한국은 2019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 9위이며,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13톤입니다.

하지만 유럽과 일본은 7톤입니다. 한국정부가 국제사회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이유입니다. 

특히, 끊임없는 이윤추구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산업자본, 대기업의 책임이 막중합니다.

정부는 막대한 예산을 과학기술의 혁신으로 위기를 넘기려고 하고

대기업 중심으로 에너지전환 재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전환에 반드시 참여해야 할 피해당사자들이 있습니다. 

피해자 중심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의사결정구조가 정의롭지 못하면 시민들. 사회적 취약계층들은 기후재난으로 인해 생존을 위협받게 됩니다.

오늘 기자회견을 포항시청앞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포항시 환경기본계획에 전부서의 대응방안이 마련되어 있는지 묻고자 합니다.

포항시 온실가스배출 감축목표, 실행방안, 행정조직개편등 문서로서의

기본계획이 아니라 실재적으로 실행하는 계획을 묻는 것입니다.

행정은 시대정신을 담아야 합니다.

적극적인 온실가스 감축계획과 실행이 없으면 우리의 미래는 없습니다.

탈탄소, 탈성장 정책은 현재 유지되고 있는 사회체제를 바꾸는 것입니다.

오늘 이 기자회견은 경북지역에서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성장의 신화를 넘어

지속가능한 인류공존의 사회를 열자는 결의의 자리입니다.

안전한 녹색전환사회로 나아가는데 정의당 경북도당도 함께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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