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김정재의원님 사과하시조!

○ 31일(토) 자유한국당 김정재원내대변인은 ‘조국, 꽃 보면 자위(自慰)나 하시라’라는 논평을 발표하였다. 여야 정치권에서 ‘자위’에 대한 해석논쟁이 주말동안 뜨겁게 붙었다.

○ 한국어사전을 보면 자위(自慰)는 ‘스스로 위로함’이란 의미와 ‘스스로 성적 쾌감을 얻음’ 이라는 의미도 동시에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현재 조국후보자 청문회 정국에서 김정재원내대변인이 본인의 의도와 무관하게(?) 이 단어가 어떤 의미로 말했는지는 그 동안의 발언과 상식으로 판단해도 자명하다.

○ 과연 위로하기 위해 이 단어를 사용했다고 생각하는 국민이 몇 분이나 계실까? 대다수 국민들은 성희롱 의미로 사용했다고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언어는 사회성과 구체적 현실을 반영한다고 한다.

○ 정의당경북도당(위원장 : 박창호)은 ‘자유한국당 김정재원내대변인에게 말씀드린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지 않은가. 다른 말로 자신의 성인지 감수성이 낮음을 감추지 말고 국민들에게 사과하는 것이 도리이다. 또한 막말이나 성희롱 발언으로 정치혐오를 조장하시지 마시고 품격 있는 보수정치를 국민들에게 보여주시길 간곡히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2019.09.02.

정의당 경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