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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19 논평] 기업가 흉상 사업 전면 철회는 울산 시민의 뜻이다. 김두겸 시장의 사업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

기업가 흉상 사업 전면 철회는 울산 시민의 뜻이다.

김두겸 시장의 사업 철회 결정을 환영한다.

 

오늘 오전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상임위원회에서 삭감한 '울산시 기업인 기념사업'의 조형물 설치 예산 200억원을 모두 부활시켰다. 하지만 오후 2시 김두겸 시장이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가 흉상 건립 사업을 전면 철회한다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각종 논란의 발생으로 진의와는 달리 창업가의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다는 이유로 사업계획을 전면철회한다고 하였지만, 이날 김두겸 시장은 해당 예산의 부활을 위해 오전부터 바쁜 움직임을 보였다.

 

200억원 예산이 부활하기 약 3시간 전인 오전 930. 김두겸 울산시장은 울산시의회 김기환 의장 및 예산결산위원회 의원과 만남을 가졌다.

 

김두겸 시장이 시의회 4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은 일방적인 사업 추진을 철회해달라며 항의했으며, 나머지 예산 50억 전액 삭감도 요구했다. 하지만 김두겸 시장은 시민들의 항의에도 사업 강행에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예산결산위원회의는 김두겸 시장이 머무른 시간 동안 예결산위원의 성원이 이루어지지 않았고 예정된 시간인 오전 10시를 훌쩍 넘긴 오전 11시경 김두겸 시장이 자리를 떠나고 나서야 회의가 시작되었다.

 

늦게 시작한 예결위는 울산시 추경예산안 심사에서 울산시의 '위대한 기업인 기념사업' 예산안 중 삭감한 200억원을 전액 부활시켰다.

 

김두겸 시장의 의지대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지만 곧바로 김두겸 시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기업가 흉상 건립 사업 250억을 전면 철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무엇이 김두겸 시장의 사업 의지를 꺾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시민들의 반대여론이 높았기 때문에 사업을 철회하겠다는 내용은 기자회견 내용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다.

 

김두겸 시장은 정파적 이해로 정쟁이 되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핑계를 들며 사업 파행의 이유를 반대진영의 탓으로 돌렸다. 하지만 기업가 흉상 사업은 정파적 이해로 찬반을 가르는 문제가 아니다.

 

기업가 흉상 건립 사업은 조례제정 전에 시민의 의사에 따라 이미 철회되었어야 할 사업이다. 울산시청 시민다듬이방에 폭발적으로 기업가 흉상 건립 반대 동의의견이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과 울산 지역 커뮤니티에서 반대여론이 들끓고 있는 것을 알아야 한다.

 

김두겸 시장이 일방적으로 추진했던 사업이고, 당일까지 직접 나서서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으나 사업을 접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정쟁의 문제가 아니라 민생의 문제에 신경쓰지 않았기 때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2023619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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