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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의회 의정비 인상 논의 관련

잿밥에 눈 어두운 울산시의회, 지역경제 돌아보고 정신 차려야!!

 

오는 1122일 울산시의회 의원총회에서 의정비 인상을 위한 논의가 예정되었다는 소식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지금 울산 지역의 경제사정은 전국 어느 곳보다 심각한 상황에 처해있다. 동구지역은 상권이 아예 붕괴되는 지경에 이르러 적자를 걱정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만 가고 있으며 수 년 동안 이어진 조선산업 인력조정 등으로 지역 주요 산업현장에서 일자리를 잃거나 휴업에 들어간 산업체 노동자들의 고통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정도이다.

 

이뿐인가? 계속된 경기 악화 등으로 부도에 직면한 임금체불사업장과 임금이 체불돼 생계를 위협받는 노동자가 부지기수로 늘어나 예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지역 경제가 이토록 어려운 지경인데 누구보다 민생을 더 챙기고 솔선수범해서 허리띠를 졸라매어도 시원치 않을 시의원들이 자신들 스스로 임금 인상을 추진한다고 하니 눈뜨고 보기 민망할 지경이다.

 

울산시의원은 연간 5,814만원이라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고액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무급 봉사직으로 출발한 지방의회 도입 취지를 생각하고 의원들이 아무리 의정활동에만 전념하기 위해서라는 핑계에도 불구하고 적지 않은 금액이다. 상대적으로 같은 선출직인 기초의원의 경우 평균 4천만원선을 받고 있는 점과 비교해서도 월등히 높은 의정비를 받고 있다.

 

몇 년째 의정비가 동결되어왔다는 점을 강변하고 있지만 울산시민 가운데 연봉 5천만원이상 받는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 살펴보라. 월수입이 2백만원 남짓인 자영업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허다하다.

 

시의원 대부분이 초선에 불과한데 대접받으려 시의원이 되었는가? 자신들의 임금 올리는데 신경 쓸 시간이 있으면 어려운 민생 경제를 되살리는데 시간을 쏟아 붓기 바란다.

 

2018. 11. 20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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