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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128주년 세계노동절에 노동자가 없다

128주년 세계노동절에 노동자가 없다

 

 

오늘 128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아 노동의 현실을 들여다보게 된다. 미국 시카고 노동자들의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외침이 있은 지 한 세기가 지나면서 노동자들의 권익은 많은 부분에서 신장되었다. 하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합리한 차별에 여전히 노출돼 있으며 여성들은 유리천장에 가로막혀 고개를 들 수조차 없다. 청년들에 대한 열정 착취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소득양극화는 점점 커지고 있다. 노동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은 슬프기 짝이 없다.

 

울산을 보면 울산과학대 청소노동자들은 열악한 노동환경을 개선하려다 1,400일 넘게 길거리 농성중이다. 경영권 세습을 위해선 돈을 아끼지 않는 현대중공업은 회사 사정이 어렵다는 이유로 구조조정의 칼을 휘두르면서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다.

 

노동의 차별이 있는 곳, 노동자가 억압받는 곳에서는 가치 있는 노동이 있을 수 없다. 6.13선거에 뛰는 모든 후보들은 노동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마음을 가지고 정책을 만들며 실천에 옮기길 바란다.

 

그 시작으로 51일 근로자의 날이라는 명칭을 노동절로 바꾸자는 목소리를 같이 내보면 어떨까? 노동자가 있는 노동절을 만들기 위한 의지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정의당의 꿈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이다. 대한민국 노동자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풀어야할 과제는 아직도 너무 많다. 정의당은 노동자들의 곁에 서서 사력을 다해 노동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것이다.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스러져간 노동자들이 보여주었던 불굴의 의지를 언제나 가슴 깊이 새길 것이다.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선거대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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