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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현중하청 노동자 성내삼거리 고공농성 해제를 보며

현중하청 노동자 성내삼거리 고공농성 해제를 보며

 

 

지난 411, 현대미포조선 하청업체 소속 전영수, 이성호 노동자 2명이 성내 고가차도 하단에 올라 농성을 시작한지 107일째인 오늘 땅으로 내려왔다.

 

무엇보다도 안전하게 내려오게 되어 기쁘고 다행스럽다.

 

하청노동자 기본권보장 및 블랙리스트철폐 등을 요구하며 농성하는 동안 , 많은 노동자들이 연대하여 투쟁해 온 결과로 농성자를 포함한 원·하청 고용배제 대상 노동자 4명에 대해 9월까지 고용승계 약속을 받아냈다.

하지만 현대중공업측의 블랙리스트 존재 부정 등 아직도 갈 길은 멀다. 아울러 언제까지 노동자들이 자신의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위험천만한 곳에 올라 생명을 걸고 싸워야 하는가? 아직도 시의회 옥상 등 여러 노동 현장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노동자의 도시 울산 인구 120만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산업체노동자이거나 그 가족으로 구성되었는데도 울산시장은 노동현장에 관심이 없다.

 

107일 동안 하청노동자들이 생명을 건 농성을 이어가는 동안 김기현 울산시장은 단 한 번도 농성장을 찾아 그들의 목소리를 듣지 않았다. 물론 다른 곳도 마찬가지로 외면했다.

 

울산시민 전체의 대표자가 시민 구성원 중 가장 많은 노동자들의 삶을 헤아리지 않는 것은 울산시장 본연의 임무를 망각한 것이며 적당히 기업의 눈치나 살펴 자리를 보전하려는 처사로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정의당은 시민 노동자들의 권리를 보장하는 울산시장을 원한다. 사회적 약자를 위하는 울산시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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