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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 현대중공업 임시주총 분할승인·탈울산을 반대합니다


-정의당 울산시당 기자회견-
 

현대중공업 임시주총
분할승인·탈울산을 반대합니다
 
 
오는 27일 동구 한마음회관에서 열리는 현대중공업 임시 주주총회에서 “회사 분할 계획서 승인의 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지역에서 분할승인·탈울산 반대여론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분할·분사 승인을 반대합니다. 그 동안 현대중공업은 구조조정과 분사가 조선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말해 왔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설명과는 달리 정몽준 일가의 지배체제 강화와 편법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이라는 의혹이 짙습니다.
 
정몽준 이사장은 현대중공업 지분 10.2%를 가지고 순환출자 방식을 통해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분할 승인은 이런 순환출자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입니다. 주주총회는 3대 세습 경영체제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될 뿐이며 이는 경제민주화에 역행하는 일입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현대중공업의 탈울산을 반대합니다. 이번 주총 결과에 따라 분할되는 회사를 보면 현대일렉트릭에너지시스템과 현대건설기계는 서울로, 현대로보틱스는 대구로,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부산으로 옮길 계획이며 이대로 진행될 경우 총 4,400명의 직원이 울산을 떠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울산 동구 뿐 아니라 울산지역 전체가 큰 타격을 입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최근까지 1만 9천명 정도가 구조조정 되어 회사를 떠났습니다. 현대중공업이 구조조정을 하면서부터 울산 인구는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로 이어지는 탈울산 결정을 철회해 줄 것을 요구합니다.
 
현대중공업이 발전하기까지 울산시민의 관심과 노고가 컸음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경제민주화에 기여하고 지역과 상생하려는 노력을 해주길 바랍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현대중공업 원·하청 노동자 및 지역주민과 함께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분할 이전 사태를 끝까지 해결해 갈 것입니다. 또한 재벌을 개혁하고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2. 23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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