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성위원회가 정식으로 만들어질 때까지 임시로 여성위원회 준비 주체를 맡은 대구시당 부위원장 남명선입니다.  

드디어 지난 월요일 진보정의당 대구시당 여성당원 첫만남의 날이 성사되었습니다.

약속이 젤 없을 것 같다는 이유로 다소  파격적으로 월욜에 모임을 잡았음에도 기꺼운 마음으로 참석해준 10명의 여성당원들 감사합니다.

 전화 한통에 차마 외면하지 못하고 와준 후배당원도 고맙고요~ 안면 받쳐서(? ㅋㅋ) 바쁜 와중에도 와준 열혈 당원분들도 감사요~

상당히 뻘쭘한 자리를 한참이나 지키고 있으면서 인사와 지지를 전해주신 대구시당 공동위원장 두분과 사무처장님도 감사합니다요.

오붓하고 소박하게 시작한 모임이었지만  향후 모임 진행과 관련하여 젊은 당원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빛나는 자리였고,여성당원들의 처지를 고려하여 낮모임, 저녁모임, 주말모임 등 다양하게 모임을 해보는 등 진성성있게 다가가자는  의견, 일단 잘 놀고보자는 의견, 그래도 명색이여성위원회 준비모임인데 여성주의를 기본으로 공부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냐는 제안, 왜 굳이 여성들끼리만 모여야 되는냐, 여성당원모임의 정체성이 뭐냐....등등에 대한 이야기를 마구마구 펼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야기만 나눈 것이 아니라 두가지 중요한 결정도 했습니다.

보시다시피 시당게시판이 넘 썰렁하다. 여성당원들이 이 공간을 접수해서 수다로 채워보자!여성당원모임에 참석한 당원들을 필두로 해서  릴레이로 매주 1회 게시판에 글을 올려서 활력넘치는 게시판을 만들어 당원들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입니다.

또 한가지, 여성당원모임이 끝난 후에 후기를 한장짜리의 웹진(그야말로 기사가 아닌 잡지같은..)으로 재밌게 만들어서 함께 하지 못한 여성당원들과 공유하자(요거는 말로 설명이 쫌 딸리고 조만간 직접 눈으로 확인시켜드리겠슴다.) 는 것입니다

.차기 모임은 게시판을 통해 여성당원분들의 의견도 더 나누고 수렴해서 6월에 하는 것으로 했고  각 지역위별로 여성당원모임 준비주체 1인을 정해서 준비주체 모임을 통해 차기의 구체적인 모임내용에 대해서 의논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여성당원들의 활약을 기대하면서 제 이야기는 요기까지입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이날 참석하신 당원분들이 채워주시는 센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