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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년위원회 소모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읽기모임" 첫모임 후기

사실 이 모임은 7월 8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서기를 맡은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7월 8일 첫모임 후기를 제때에 올리지 못했습니다. 두 번째 모임을 바로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첫 후기인 만큼 우선, 모임의 텍스트가 되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는 프랑스의 유력언론인 "르몽드"의 자매지에 해당하는 월간지로 전 세 73개국에서 26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나오며, 한국어판은 2008년에 나왔습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예술, 교육 등의 이슈를 좌파적 혹은 인문학적으로 풀어내고 있어서, 진보적 의제를 근본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끔 하고 있습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읽기 대구모임은 2014년에 3개월 정도 진행한 바 있으며, 2015년 6월에 정의당 청년위원회의 소모임으로 모임이 다시 기획되어, 7월 8일에 첫모임을 가졌습니다. 본 모임은 당원들의 교양수준을 업그레이드 할 뿐만 아니라, 지적이고 진보적인 의제에 관심이 많은 청년들에게 정의당을 강하고 매력적인 정당으로 알리는데 목적을 두고 만들어졌습니다. 현재 13명의 회원이 이 모임에 참여하고 있고, 당원 6명 비당원 7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앞으로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에서 제공하는 회원모집 무료 지면광고와 웹자보를 이용하여, 노동당 및 녹색당을 비롯한 진보정당 및 관련단체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하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모집공고를 올려 당의 확장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7월 8일의 첫모임에서는 "대중감시와 사생활보호", "종교와 사회적 진보" "SF소설"에 관한 글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 날 모임에서는 당원으로는 이건희, 홍윤, 배수정, 비당원으로는 윤다혜, 김태희, 이경은이 참석하였습니다.

대중감시와 사생활 보호에 관한 기사에서는 세월호 이후 "안전"이 정책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 현재, 진보정당에서 이에 대한 정책을 내어놓는데 딜레마를 가지고 있다는 고민을 토로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날 모임이 끝난 후에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구입문제가 불거져, "앞서가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라는 농담을 주고 받기도 하였습니다.

"종교와 사회적 진보"에 관련된 기사에서는 '해방신학'과 '이슬람'의 비교를 중심으로 다루는 기사를 읽었는데, 기독교의 경우 보수적인 교리를 많이 흡수하였음에도 '해방신학'이라는 매우 진보적인 종교분파가 등장한 부분, 이슬람도 덮어놓고 보수적이지만 않았다는 기사내용을 두고, 토론하였습니다.

"SF소설"관련기사에서는 기사에서 소개된 소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읽었던 SF소설과 그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사에서도 언급되었듯, SF소설은 시대의 담론을 담고 있는데, 그래서 냉전시대에는 두개의 큰 세력이 대립하여 싸우는 구도의 내용이 많았다면, 현재에는 개인의 정체성에 주목하는 내용이 많다는 것에 대한 전체적인 동의가 있었습니다.

또한, 추후 모임을 이끌어 갈 방법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모임장인 홍윤당원이 모임장은 ‘서기장’이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사회자는 모임모임마다 제비뽑기를 통하여 “매우 민주적”으로 뽑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하였습니다. 7월 22일 다음모임을 가질 것을 회원들은 기약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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