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이었던 7월 24일 정의당 대구시당에서는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청년위원회 발족식"!!!

약 1년 정도의 "청년당원 모임"이라는 형태로 운영되다가 드디어, 드디어!!! 공식적인 조직으로 거듭났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만큼 정말 많은 분들이 와주셨는데요. 그 분들의 열기는 시당의 에어콘도 열기를 막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열기에 놀라신 이영재 위원장님이 시당 강당에 2주안에 에어콘(궁서체)을 설치해주시기로 하셨습니다!!

이 날 청년위원회 발족식은 딱딱한 형식보다는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한 장으로써 맥주와 피자가 곁들여졌습니다.(진리의 피맥!!)...미리 준비한 폴라로이드 사진기로 사진을 찍고, 대구시당 청년위원회에게 보내는 엽서한장을 쓰고, 내빈 인삿말, 청년위원회 위원장 추천(글쓴이도 추천하나 나왔습니다,) 청년위원회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기획사업"과 소모임 운영에 대한 무거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폴라로이드 사진과 피자와 맥주의 힘인지, 분위기가 딱딱하지는 않았습니다...진지한 고민을 나누었지만, 딱딱하지 않은 자리였지요 이는 대구시당이 자랑하는 탁월한 MC 성민아 당원의 진행과 준비모임의 임원들의 탁월한 구성력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 주황색 맥주는 청년위원회가 청년당원모임일 때, 1월 부터 한번도 모임에 빠지지 않은 매우 착한 맥주입니다...청년위원회를 위해 모여주신 많은 분들이 피자와 맥주를 즐기며, 청년위원회의 미래에 대한 조언, 칭찬 등을 아끼지 않아 주셨습니다.

이 날 중앙당의 성소수자 위원회 (전)위원장님, 조직 1, 2국장님과 경남도당, 부산시당의 청년위원회 위원장님, 대구시당의 위원장, 부위원장 그리고 조명래 총선후보님도 참석해주시어, 2차까지 맥주캔을 기울이며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못 오신 새 청년부대표님 아쉽습니다.) 청년위원회위원장 후보로 지목된 김지훈 당원의 기획사업의 방향성 제시와 홍윤(글쓴이)당원의 소모임에 대한 발제를 중심으로 하여 청년위원회의 비전에 대한 많은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한국에서 청년들은 너무나도 아픕니다. 청년의 정치참여는 이 아픔의 약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에게 약이 되는 정치...정의당 청년위원회가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청년위원회 위원장 후보지명자이신 "동건이 아빠" 김지훈당원>

<본 행사 진행중>

<본 행사가 끝난 뒤, 강당이 너무 더워 사무실로 피했습니다>

덧붙이며.....

본 행사는 본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의 회비와 시당운영위원회의 후원금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에 투명성 제고를 위해 본 행사의 재정내역을 공개합니다.

수입 : 회비 10만원, 후원 10만원 (시당운영위원)

지출 : 피자 3만 5천원, 맥주 5만원, 기타 안주 6만 5천원

잔액 : 5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