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귀한 기회를 얻어 경북대 정외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보정당, 그리고 정의당'이라는 내용의 강의를 한 적이 있습니다. 1시간이 조금 넘게 활기 넘치는 대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저 또한 몇 가지 얻은 것이 있었습니다.
첫째,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신입당원교육이나 이번 강의를 준비하면서 우리 당의 비전과 강령, 정책 등에 대해 다시 공부를 하면서 우리 당의 정체성에 대해, 우리 당에 대한 자긍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상적인 당에 대한 교육, 당원 중심의 토론을 통해 당에 대한 정체성을 강화하고 당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킬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 1시간여 동안 눈을 반짝이며 듣고 질문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시민을 상대로 우리 당을 알리는 사업은 여전히 부족하다는 것, 하지만 그 가능성과 길은 여전히 광범위하게 열려 있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좀더 공격적으로 우리 당을 알리고 시민들과 호흡하려는 노력을 더 기울여야할 것입니다.
물론 이와 같은 일에 논의가 한창인 '진보결집'을 잘 마무리해 당의 외연을 확장하고 거기에 우리의 내용을 충실히 가다듬는 것이 함께 수행되어야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원과 호흡하고 시민들과 눈 맞추는 진보정당의 길에 한 발 앞서, 함께 걸어가고자 대구시당 부위원장 후보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2015. 6. 18 김성년 드림
(늦게 올려 죄송합니다만, 아래에 추천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