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도전장을 던진 이영재 당원입니다. 건강하신지요? 국가에서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지 않는 나라. 우리는 이런 나라에 살고 있습니다. 몸과 마음이 아파도 하소연 할 곳이 없는 국민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는 지난 2년 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간을 헤치고 달려 왔습니다. 누군가가 정의당은 1년을 버티지 못하고 없어질 정당으로 얘기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보란 듯이 진보정치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모두가 고생하셨습니다.

 시당위원장으로 출마하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가? 정의당이 집권을 실현하는 진보정당이 될 수 있을까? 희망도 있다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당원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렇게 의문을 던질 수 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인 것 같습니다.

 현재 대구시당은 지난시기 지역위원회, 여성, 청년, 노동, 지역사업 활동가를 중심으로 당의 토대를 확장시켜 왔습니다. 지역사회에서도 진보정당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기 지도부는 진보재편을 성과적으로 마무리 짓고, 노동, 시민사회 등 진보진영의 지지기반을 확대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이 있습니다. 대구시당은 지역의 진보재편과 노동, 시민사회로의 지지기반 확대를 위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러자면 대구시당 또한 새로운 변화와 혁신의 주체로서 나서야 합니다. 거창한 출마의 변 보다는 평소 생각했던 내용을 당원 여러분들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대구시당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역위원회 중심의 당 활동은 많은 한계를 드러내고 있기 때문에 정의당이 일정 성장하기까지는 시당 강화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지역위는 시당에서 포괄하기 어려운 일상적 당원교육, 친목, 낮은 실천활동을 기본활동으로 새로운 정치활동의 정형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당원의 참여 구조를 확대해야 합니다. 당활동 단위를 다양하게 마련해야 합니다.지역과 부문을 뛰어넘어 당원들의 활동과 내용, 대상에 따른 방식이 필요합니다. 다양한 기구나 동아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당원활동이 대의기구 등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시당 운영의 체계변화도 필요 하다고 생각 합니다. 동아리대표자의 대의원 참여, 시당 예산편성에 당원참여예산 등도 좋은 방안이라 생각됩니다.

 재미있는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정당활동이 중앙정치에 대한 영향이 크고 지역에서 구체적인 활동을 통해 보람을 얻거나 즐길 수 있는 여지가 부족합니다. 지역별 당 조직이 굳건하지 못한 상황에서 정당활동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재미와 정보, 네트워크가 될 수 있는 당 활동을 발굴, 확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당 조직이 당원들과 먹고 놀기를 잘 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당원들과 함께 재미있는 사업을 늘리고 당원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직장인, 특히 최근 자발적으로 입당한 당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당원 여러분, 우리에게는 지금 두 가지의 큰 과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진보정치의 재편과 결집이고, 또하나는 당의 토대강화라고 생각 합니다. 무엇보다도 당운영에 있어 당원들의 참여를 적극화 해야 합니다. 우리는 진보정치를 책임지는 사람들입니다. 당원이 정의당의 주인입니다. 당원들이 자랑스러워 하고 대구시민이 매력을 느끼는 정의당 대구시당을 함께 만들어 갑시다.

감사합니다.   이영재 드림

“대구시당 00위원회 홍길동 당원, 이영재 후보를 대구시당 위원장 후보로 추천합니다”라는 댓글을 다시면 추천장과 갈음된다고 하니 당원님들의 많은 추천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영재 후보 경력>

-1967.4.15생

-대구광역시 북구의회 제6.7대 북구의원(현)

-정의당 북구지역위원장(현)

-북구시민연대 대표

-부영e그린 입주자대표자회의 회장

-동평초등학교 운영위원장

-한국농어민신문 기자

-대구북구작은도서관운동본부 본부장

-강북보건지소 건립추진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