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대통령선거 투표일을 앞두고 대구시민들께 드리는 글
사랑하는 대구시민여러분.
드디어 제19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날입니다.
이번 대선은 헌정파괴와 국정농단 세력에 국민들이, 그리고 대구시민들이 직접 저항하면서 만들어낸 선거입니다.
작년 11월부터 들불과 같이 타올랐던 새로운 나라에 대한 국민적 열망은 지난 2일간 1100만 명이 참여한 사전투표로 증명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역사적 길을 만들어가는 국민들과 대구시민들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위대한 대구시민여러분.
대구는 일제강점기 당시 국채보상운동을 펼쳤던 독립운동의 도시였습니다.
불의에 항거한 4.19혁명의 시발점이었던 2.28 학생의거가 일어난 지역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전문에 명시된 3.1운동과 4.19혁명의 유산을 가진 지역이 바로 대구입니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대구는 이번 조기 대선을 만든 헌정파괴와 국정농단세력의 본거지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민들께 간곡하게 청합니다.
이제 역사적 퇴행세력과 결별하고, 대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복원하기 위해서 헌정파괴와 국정농단세력에 대해 엄한 책임을 물어주십시오.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 거침없는 개혁의 길에 대구시민들께서 함께해주십시오.
사랑하는 대구시민여러분.
이번 대선은 이미 정권교체를 확정짓고 시작한 선거였습니다.
각종 여론조사 추이를 보더라도 이는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적 여망이 실현되었으니, 이제 또 하나의 국민적 여망인 우리사회의 근본적 개혁을 위한 힘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차기정권에서 정치혁신과 사회개혁이 거침없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적폐세력을 능가하는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을 새로운 대한민국의 상징으로 만들어주십시오.
거침없는 대개혁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 날을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함께 해주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선거기간 동안 보여주신 대구시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지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제 대선은 끝나지만, 특권과 반칙 없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정의당의 노력은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대구시민들과 함께 새롭게 시작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5월 8일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대구선거대책위원회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대구선거대책위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