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소성리. 부식차량으로 속인 유류 밀반입 관련

야음을 틈 타 배치한 사드 장비에 이어 부식차량에 유류를 실어 밀반입을 시도했다니, 대한민국 국민을 상대로 첩보물 뺨치게 노력하는 국방부의 모습이 연일 개탄스럽다.

사드 배치 결사반대를 외치는 주민들이 병사들을 위해 배려한 부식차량 허가의 인도주의적 결정을 국방부는 악용했다. 게다가 위험물 취급 표시조차 않았다는 것은 치졸한 국민 기만이고, 악랄한 불법 행위이다.

국민들은 이런 시대착오적 발상과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만들어 가는 이유가 궁금하다.

아울러 명분조차 잃어가는 사드배치를 위해 이따위 질 떨어지는 행태로 명예마저 실추 시키는 국방부의 즉각 사과를 요구한다.

다시 한 번 강력히 전한다.

국방부가 현재 강행중인 사드 배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대통령의 권위에 대한 명백한 부정이자 대한민국 국민에 대한 도전이다.

대선 후 정의당과 심상정후보는 그간의 사건에 대해 정부당국의 책임을 엄중히 따지겠다.

대한민국 국민을 기만하는 그 어떠한 기관, 행태도 용서치 않을 것임을 밝힌다.

2017년 5월 4일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대구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