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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제127주년 세계노동절을 맞이하여...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 이 시대 정치의 소명입니다.

오늘은 세계노동절입니다.
그동안 우리사회에서 ‘노동’은 터부시되어 왔습니다.
불온하다면서 색깔로 덧씌워졌고, 천박하다면서 멸시받았습니다.
노동의 가치가 짓밟히는 동안 ‘노동자’의 삶도 피폐해졌습니다.
공돌이, 공순이는 인생의 낙오자로 상징되었습니다.
저임금 장시간노동은 실패한 자들이 자초한 당연한 것으로 치부되었습니다.

그러나 노동자들의 벼랑 끝 삶은 노동자들의 자각을 불러왔습니다.
노동자들의 권리가 헌법에 명시된 것임을, 그리고 그것은 법률로 보장된다는 것을 알아차렸습니다.
죽음으로 절규하며 이를 증거한 이가 바로 전태일이었습니다.
전태일의 죽음 이후 우리사회는 그제야 ‘노동’을 주목하였습니다.
‘노동자’들의 삶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제도는 개선되었고, 노동자들의 삶도 나아졌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노동’의 가치와 ‘노동자’의 삶은 정당하게 대접받고 있지 못합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노동’을 부정하고 ‘근로’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집합체인 노동조합은 여전히 불온한 집단으로 매도되고 있습니다.
똑같은 노동을 정규노동과 비정규노동으로 갈라놓았습니다.
단순육체노동에 집중되었던 과거의 장시간저임금노동은 벤처신화 속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청년들의 열정페이는 무급노동이라는 신종착취로 악용되었습니다.

노동은 먹고 사는 일입니다.
정치는 이 먹고 사는 일을 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합니다.
박정희 군사독재정권이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했다고 자랑하지만, 대한민국의 2천만 노동자들은 여전히 먹고 사는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한국사회의 핵심의제는 ‘노동자’의 삶이고, 이 시대 정치의 소명은 ‘노동’의 가치를 지키는 것입니다.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가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취업에 가로막히고, 정리해고로 중도해지 되고, 반쪽짜리 비정규직 노동자가 넘쳐나는 현실을 바로고치겠습니다.
대한민국 첫 친노동정부를 만들어 일하는 사람들의 지친 삶을 보듬겠습니다.
노동하는 모든 사람들과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모든 양식 있는 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반드시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2017년 5월 1일
정의당 심상정 대통령후보 대구선거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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