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북구 주민 여러분!!

저는 내년 4.15일에 있을 총선에 북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를 합니다.

북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저는 평범한 노동자로서 노동운동을 하면서 세상을 바로 보는 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노동자로서 생활정치에 뛰어 들면서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세상은 결코 바뀌지 않는다는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조국 사태를 보면서 이 나라 무소불의의 권력의 존재를 TV를 통해 직접 보았습니다. 법이란 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에서 우리 국민 스스로가 지키자 라고 하는 최소한의 약속입니다.

그 법의 잣대가 사람에 따라 달라 질수가 있다면 이 얼마나 불공정한 사회이겠습니까? 이런 사회를 바꾸어보자고 촛불을 들었습니다. 특권과 편법, 불공정과 불평등이 판을 치는 세상은 바뀌지 않았고, 기득권들은 자기자리를 더욱 공고히 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저는 법과 상식, 원칙이 강물처럼 흐르는 평범한 사회를 꿈 꾸어왔습니다. 그 꿈을 현실로 만들고자 국회의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민여러분!

저는 2000년 6월에 북구 송정동 보궐선거에 민주노총 지지후보로 기초의회에 당선되면서 처음 지방정치를 시작하였습니다. 두 번의 북구의원과 북구의회의장 지냈고, 울산광역시의원을 거쳐 차곡차곡 경험을 쌓아 왔습니다.

지난 북구청장에 도전하여 43.2%라는 득표를 하고도 낙선한 아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들을 위해 헌신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그들을 위한 법과 제도를 만드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북구주민 여러분!

노동자들의 본향, 노동정치가 꽃을 피운 곳이 바로 울산 북구입니다.

노동자와 농민 그리고 어민들과 도시민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북구를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이 행복한 도시, 진정 사람냄새 나는 북구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북구주민 여러분!

왜 정의당이 되어야 하는가?

지난해 역사상 유래가 없는 무혈혁명으로 부패하고 무능한 권력을 끌어내렸습니다.

촛불은 이미 행정 권력을 바꾸었습니다. 이제 사법 권력을 향한 분노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분노가 청년, 여성,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삶을 바꾸고, 내 삶을 바꾸는 촛불로 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의 희미해진 개혁에 회초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개혁을 향한 국민들의 촛불은 하나의 큰 바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진정한 적폐청산의 완성이라 할 수 있는 것은 입법권력, 즉 국회의원 수구보수정치, 특권정치를 청산하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할 수 있는 정당은 정의당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주민여러분!

제가 국회의원이 된다면, 이렇게 의정활동을 할 것입니다.

어려운 삶에 힘이 되어주는 정치,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기회를 주는 정치를 하고 싶습니다.

날로 심해지는 빈부의 격차, 넘쳐나는 비정규직, 승자독식 사회, 청년실업, N포 세대, 자살공화국, 오죽했으면 헬 조선이라고 하겠습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취업하기 어려운 나라, 돈 걱정에 결혼하기도 두려운 나라, 건물주가 조물주보다 높은 나라, 친일을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전쟁의 위협을 끊임없이 조장하는 나라, 김진영이 나아가야 할 길은 정해져 있습니다. 이런 삶들을 희망으로 바꾸어가겠습니다.

사사건건 발목을 잡는 제1야당, 역사를 거꾸로 돌리려는 자유한국당은 반드시 꺾어야 합니다. 민주당은 어떠합니까? 행복 하십니까? 민주당을 제대로 견제하고 견인하는 제1야당은 정의당입니다. 21대 총선에는 국회 원내교섭단체를 반드시 이루어서 국회의원으로서 특권은 모두 내려놓고, 노동자 농민 그리고 중소자영업자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더 크게 반영하겠습니다.

북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농민들의 심정을 압니다. 그리고 노동을 아는 김진영에게 북구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2020년 1월 2일

정의당 울산북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김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