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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울산지역 레미콘 공급중단사태 해결하라!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울산지역 레미콘 공급중단사태 해결하라!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노조파괴 행위를 중단하고 레미콘노동자 생존권을 보장하라!

울산시는 레미콘 공급중단사태에 적급 개입하여 문제 해결 의지를 보여라!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 소속 레미콘 업체와 대형 시멘트 업체가 포함된 총 17개 레미콘 제조사는 레미콘 노동자와의 임금협상 테이블에서 다른 공장에서 올려주면 주겠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계약 종료까지 교섭에 성실히 응하지 않다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기간인 630일이 임박한 시기에 마치 담합이라도 한 듯 일제히 집단 휴업, 직장폐쇄, 그리고 무려 408명의 레미콘 노동자에게 계약해지 통보를 하였다.

 

이로 인하여 60일이 넘도록 울산지역 민·관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공기지연, 공사중단 등 실질적인 피해를 입게 되었다. 따라서 연일 뉴스에서 보도되는 울산지역의 건설중단 사태의 모든 책임은 일하는 레미콘 노동자의 몫이 아니라 일하지 못하게 한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의 몫일테다.

 

사측이 담합하여 선제적으로 공급을 중단하고 대량으로 노동자들을 해고(계약해지)한 이후 71일부터 진행된 레미콘 노동자의 생존권 투쟁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정의당 울산시당을 비롯한 진보3당은 지난 19일 울산시와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기도 했다.

 

지난 26일에는 문제해결 촉구를 위한 진보3당 대표와 레미콘공업협동조합 대표자 면담 제안 공문을 발송하였다. 하지만, 레미콘공업협동 조합은 대표자 면담 제안을 거부하였다. 28일 오후 130분에는 대표자 면담 거부와 관련 유감 입장을 표명하고 문제해결 촉구를 요청하는 항의서한을 들고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을 직접 방문하기도 했으나 레미콘공업협동조합 사무실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레미콘 공급 중단으로 인한 건설중단사태가 연일 뉴스에 보도되고, 지역사회에서도 말이 많아지고,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게 된 이후에도 상황은 나아지기는커녕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소한 관급공사의 차질이라도 막아보기 위해서 일부 제조사가 노조와 합의하여 가동과 공급에 나섰다. 그런데 조합측은 이것을 방해하고, 다른 소속사들을 부추겨 조합원들을 배재한 채 회사소유의 레미콘 차량으로 레미콘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보고 있자면 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이 상황을 해결하려는 생각이 있는지 궁금하다. 상생보다는 노동기본권보장과 노조할 권리를 파괴하고자 하는 행위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다.

 

추석명절을 불과 보름 앞둔 지금. 5천원 인상을 위하여 네 명의 레미콘 노동자가 기약도 없는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이 와중에 레미콘 조합 측은 남구 장생포에 공장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자신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노동자들이 얼마나 더 많은 희생을 감수해야 하는지,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어야 탐욕을 멈출 수 있을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울산지역의 레미콘 업체는 지금 당장 탄압을 멈추고 노동자와 진정성 있는 대화를 시작하라. 더욱이 울산레미콘공업협동조합은 울산지역의 레미콘제조사를 대표한 자리에 있는 만큼 울산지역의 건설중단 사태해결을 위한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울산시도 방관만 할 것이 아니라 이 사태가 불거지게 된 원인인 레미콘 운반가격 인상안 거부와 관련한 담합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는 한편, 노동자의 대량해고 사태와 관련하여 불법요소는 없는지 조사하고 적극 개입하여 빠른 시일 내에 해결해야 할 것이다.

2019.08.29

정의당 울산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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