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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울산,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하라!
더 이상 안전하지 않은 울산,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중단하라!

어제 저녁 8시 30분경 울산 동구 52km 부근 해안에서 규모 5.0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의 강도는 역대 다섯 번째라고 한다. 울산 전역뿐만 아니라 인근 부산, 경남에서 멀리 대전까지 진동을 느낄 정도였으니 지진의 세기가 얼마나 컸는지 짐작할 수 있다.
 
울산은 산업수도로서 한국의 산업을 주도해온 도시이다. 주민들과 아주 인접한 곳에 석유화학단지와 많은 공단이 자리하고 있다. 이들 시설은 매우 낙후되어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난다. 게다가 울산은 원전밀집지역이기도 하다. 부울경 일대에 가동 중인 원전이 10기, 건설 중인 원전까지 합하면 14기이다. 화약고를 머리에 이고 살고 있는 셈이다. 원전사고가 난다면 규모나 피해에 있어서 체르노빌이나 후쿠시마를 능가하는 참사가 될 것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에서는 신고리 5·6호기가 안전하다고 주장하면서 건설을 지지하였고 6월 23일 건설허가를 승인하였다. 건설 승인 과정에서 부지반경 33km 및 부지지역 8km에 대한 정밀지질조사와 예정부지에 대한 점검 결과 원전 안전성에 영향을 주는 활성단층의 지질현상은 없다고 단언했다. 한남도 동남부일대 및 부산, 울산 등의 육지에는 약 60개의 활성단층이 분포되어 있다. 또한 어제 발생했던 지진과 같이 바다가 진원지인 지진도 있기 때문에 바다 속의 활성단층까지 조사해야 한다. 하지만 원안위와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원전으로부터 8km를 제외한 나머지 활성단층을 지진 평가에서 배제하였다.
 
한수원에서는 이번 지진으로 원전에 피해는 없으며 원전은 진도 5.9~6.8 규모의 지진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이미 진도 5 규모 이상이 울산에서 일어났고 그 이상의 지진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후쿠시마 원전사고 같은 재앙을 막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울산을 만들기 위하여 신고리 5·6호기 건설계획을 전면 취소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울산 및 부산에 있는 활성단층에 대한 지진 평가를 재실시하고 안전성을 확인해야 할 것이다.
 
 
 
정의당 울산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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