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낭비, 환경파괴, 토건비리 부추기는 영양댐 건설을 백지화하라!
지난 4월 10일 수요일 KBS 추적60분을 통해 방영된 [영양댐이 이상하다]편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영양댐 건설이 얼마나 허무맹랑 한 것인지 여실히 보여 주었다.
이번 방송을 통해 영양댐건설에 찬성이 83%에 달한다는 주민동의가 조작되었음이 밝혀졌고,
국토해양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역시 정부와 영양군이 일방적으로 짜 맞추기 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양댐 용수계획에 포함되었던 휴타운 사업도 물거품이 되고, 예비타당성 조사에 참여한 용역전문가
조차도 의문을 제기하는 마당에 국토해양부와 영양군은 180km나 떨어진 경북 경산시에 물을 대준다는
또 다른 명분을 들이대며 이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
사안이 이러한데도 국토해양부와 영양군이 이 사업을 진행하는 의도가 도대체 무엇이란 말인가.
이에 진보정의당 경상북도당은 즉각 영양댐 건설을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진보정의당 경상북도당은 이번 영양댐 문제에 있어서 권영택 영양군수가 의혹의 중심에 놓여있음
을 강하게 제기하고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추적60분에 방영되었듯이 권영택 영양군수 본인이 대주주로 있었던 건설업체에 영양풍력발전소등
온갖 특혜가 주어졌음이 밝혀졌고 더 나아가 지역 토착세력들과 상습적으로 도박을 해왔다는
의혹마저 불고 있다.
이미 2010년 권영택 군수는 감사원으로부터 비리가 적발되어 검찰에 고발 된 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검찰의 부실수사로 인해 무죄를 받았던 권영택 군수가 또다시 영양댐 문제로 의혹을 받게
된 데 에는 검찰의 책임도 있다.
하기에 검찰은 영양댐 건설에 3139억원이라는 엄청난 혈세가 비리로 얽힌 토건세력에 의해 낭비되지
않도록 엄정히 수사해야 할 것이다.
진보정의당 경상북도당은 영양댐 건설을 반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영양댐 반대대책위원회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작은 힘이나마 영양댐건설이 백지화 될 때까지 함께 싸울 것이다.
2013년 4월 11일
진보정의당 경상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