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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혜선_국감보도] 박근혜 청와대, 비서실장 지시사항 KBS 9시 뉴스에 고스란히 반영돼!



박근혜 청와대
, 비서실장 지시사항 KBS 9시 뉴스에 고스란히 반영돼!

- 추혜선 의원, ‘청와대 비서실장 지시사항과 KBS 9시 뉴스 보도 연관성분석
 

지난 21SBS ‘그것이 알고 싶다제작진이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 문건(비서실장 지시사항 이행 및 대책안, 20153~201610)’을 공개한 가운데, 문건의 청와대 비서실장 지시사항이 고스란히 KBS 9시 뉴스 보도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추혜선 의원(정의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 청와대 문건을 토대로 청와대 비서실장 지시사항과 KBS 9시 뉴스 보도 연관성을 분석한 자료에 의하면, 비서실장이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언론 대응을 지시한 사항은 빠짐없이 회의 당일 혹은 며칠 뒤 KBS 9시 뉴스 보도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와대 문건에는 201537일 리퍼트 대사 피습사고 관련 차제에 이를 종북세력 척결 계기로 삼아 이러한 언론보도와 비판여론이 조성되도록 하고라는 비서실장의 지시사항이 기록되어 있다. 그런데 비서실장의 지시사항이 있던 37일과 다음 날인 8, 9일 연이어 KBS 9시 뉴스는 「김기종 국보법 위반 혐의 조사... 공범·배후 세력 수사」, 「김기종 압수물 30점 감정 의뢰...‘이적성조사」, 「경찰 김기종 압수 자료 10여점 이적성확인」 이라는 제목 하에 리퍼트 대사 피습 용의자에 대한 이적성과 배후 세력에 초점을 맞춰 보도했다. 비서실장의 지시 내용과 맥을 같이하는 보도 내용이 방송된 것.

 

2015719일에는 정부의 정책을 우수한 사례 중심으로 홍보하기 위한 수석실간 협업이 진행 중이라고 하는 데 조속히 실행해 줄 것이라는 비서실장의 지시가 있었고, 며칠 후인 722일과 27KBS 9시 뉴스는 정부의 스마트 물류청년 일자리정책을 각각 세 꼭지씩 비중있게 다루었다.

 

20대 총선 선거운동이 한창이던 201644일에는 ‘GPS 교란 등 북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총선 정국에 묻혀 안보불감증이 우려되는 데... 국민들이 안보의식 고취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는 비서실장의 지시사항이 있었고, 다음 날인 45KBS 9시 뉴스에서는 「北, 정부청사·국정원 등 타격영상도 공개」, GPS 교란, 해상경비 비상”...어민 불편」, 「北 GPS 교란 지속...‘항재밍기술은?」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북의 안보위협과 GPS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었다.

 

이외에도 반핵단체 비판, 대통령 방미행사 홍보,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 누리과정 예산, 개성공단 문제 등도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시사항이 있은 직후 여지없이 KBS 9시 뉴스에 반영된 것으로 드러났다.

 

추혜선 의원은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나온 비서실장 지시 내용이 그대로 KBS 9시 뉴스에 반영되었다는 것은 박근혜 정부 하의 KBS가 공영방송이 아닌 관영방송으로 전락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며 정부의 조직적인 보도개입과 이를 충실하게 반영한 KBS의 정언유착 고리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별첨 : 청와대 비서실장 지시사항과 KBS 9시 뉴스 보도 연관성 분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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