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6차 정기 당대회 대회사


[보도자료] 이정미 대표, 6차 정기 당대회 대회사



일시: 2017년 10월 21일 오후2시 30분

장소: 강원도 홍천 대명비발디파크



"정의당, 이제 강령을 실현할 시간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자랑스러운 정의당 대의원 동지 여러분!

지난 5년간을 당을 이끌고 지켜오신 

노회찬, 조준호, 천호선, 심상정, 김세균, 나경채 

전직 대표님들과 지도부 여러분!

당대표 이정미입니다.





비정규직 노동자 이태성은 자랑스러운 정의당 대의원입니다.



작년입니다. 

서산의 한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의당을 찾아왔습니다.

발전소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일을 하면서도, 

끊임없이 고용불안과 차별에 시달려온 이 비정규직 노동자가 

정의당에 손을 내밀었습니다. 

그리고 정의당은 그와 함께 끈질기게 싸웠습니다. 

그는 비정규직 노동자 이태성입니다.



그러나 지금 이 자리에 함께 한 이태성은 

자신의 삶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비정규직 노동자를 대변하는 

정의당의 자랑스러운 ‘대의원’ 이태성입니다. 

한전산업개발 노동자들은 기업담장을 넘어, 

노동이 당당한 대한민국을 함께 만들어가는 

정의당의 당원동지가 되었습니다. 



바로 옆 동지들의 얼굴을 보십시오. 손을 잡아 보십시오. 

고단하고 외로웠던 우리, 서로의 출발은 달랐을지 몰라도 

이제 세상을 바꾸자는 하나의 뜻을 품고 

하나의 길을 가는 정의당의 대의원들입니다. 

오늘은 우리 대의원들의 시간입니다. 

서로를 격려하는 뜨거운 마음으로 

우리 스스로에게 크게 박수를 보내줍시다.





진보를 반드시 되살릴 것이라는 5년전 우리의 다짐은 현실이 됐습니다



바로 5년전 오늘입니다. 

서울 부암동에서 열린 진보정의당 창당대회. 

우리의 열정은 뜨거웠지만, 세상 밖의 시선은 결코 그렇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미래를 비관하고 존폐를 물었습니다. 

이념도 지지기반도 취약한 정당으로 취급받았습니다.



그러나 정의당의 실패는 모두의 실패라는 각오로 이를 악물었습니다. 

결국 그 어떤 패배주의도 우리의 다짐과 신념을 이기지 못했습니다.



여러분, 기억해 봅시다. 

자랑스러운 이름, 정의당이 당원들의 가슴속에 새겨지기까지 

어떤 길을 걸어왔습니까?



2012년 창당 직후, 우리는 노회찬을 잃었었습니다. 삼성재벌과 검찰권력에 치를 떨며 

전국의 당원들이 서울 노원구로 달려갔습니다.



정의당이라는 이름조차 알지 못했던 시민들을 만나 

역경의 선거를 치러야했던 2014년, 

그 바닥을 달구던 158명의 후보들이 있었습니다. 

초라한 성적표에 주춤하고 좌절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그때, 천호선과 노회찬을 비롯해 당 지도부가 

보궐선거에 뛰어들었습니다. 

아쉬운 패배로 분루를 삼켜야 했지만, 

비로소 국민들은 정의당을 기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함께 백만 청취자를 자랑하는 팟캐스트로 대안매체를 주도했습니다.



그때부터 우리의 이름은 점차 달라졌습니다.

팀 정의당! 고난의 역사를 함께 헤쳐온 우리는 

단단한 하나가 되고 있었습니다.



한발 더 성큼 나아가 4자 통합을 이루었습니다. 

진보정치의 큰 집을 짓자 

진보정치 분열의 한가운데에서 고민하던 

현장 노동자들이 합류하기 시작했고, 

2016년 소중한 6명의 의원을 배출했습니다. 



마침내 2017년 봄, 200만 시민이 정의당의 손을 잡았고 

우리를 지지하는 그들의 얼굴이 하나 둘씩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승리를 차곡차곡 쌓아가며 여기까지 왔습니다. 

정의당은 이제 비정규직 노동자, 청년 장병, 성소수자를 비롯해 

어느새 억울하고 힘없는 사람들의 다른 이름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우리의 다짐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정의당, 이제 강령을 실현할 시간입니다. 



대의원 동지 여러분! 

이제 정의당의 강령을 실현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이

것은 우리의 두 번째 다짐입니다. 

우리의 꿈은 단지 이명박-박근혜 

두 적폐세력을 처벌하는 것이 아닙니다. 

과거와의 싸움에 머무르지 않고 

미래를 꿈꾸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강령과 비전인 ‘정의로운 복지국가’,

 ‘노동이 당당한 나라’, ‘평화로운 한반도’로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입니다.



우리 정의당은 더 이상 몇몇 리더들이 이끌어가거나 

당원들의 운명을 지도부 몇사람에게 맡겨놓는 정당이 아닙니다.

이제 대의원들이 나서서 

우리당을 지역과 현장에서 이끌어 갈 것입니다. 

국민을 살린다더니 결국 자기 살아보겠다고, 

정계개편이라는 이름으로 이합집산하는 정치세력과 

다른 차원의 정치를 펼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의 비전을 가진 하나의 팀이며, 

대의원 동지들은 바로 

정의당의 메신저이자, 기획자이고, 조직가입니다. 

대의원 여러분이 우리의 강령과 비전을 

세상 속에 뿌리내리게 할 것입니다.



노동자 대의원 여러분! 

이제 현장에서 강력한 <사회연대>를 추진해 갑시다.

‘사회연대는 양보’라는 굴레를 벗어납시다. 

공장을 넘어 조세, 고용, 복지 등 모든 영역에서 

주도자가 되는 길입니다. 

또한 청년과 비정규직의 동반자가 되는 길입니다.

양대노총과 소속 노조에서 변화의 물결을 주도합시다. 

진보정당은 민원을 해결하고 노동조합은 정치후원을 하는, 

기존의 관계를 우리 스스로 뛰어 넘읍시다. 



여성, 장애인, 성소수자 대의원 여러분! 

<복지국가의 미래는 무지개색>입니다. 

우리의 강령이 가리키는 복지국가는 

단지 국가가 제공하는 복지서비스에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젠더, 인종, 지역, 사회 모든 영역에서 

차별과 혐오를 없애는 것이야말로 

복지국가의 주요 목표입니다. 

이미 우리는 지난 대선에서 단 1분 안에 

세상을 담을 수도, 바꿀 수도 있다는 것을 입증했습니다. 

자신 있게 ‘얼굴있는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무지개색을 더욱 또렷하게 만들어 갑시다. 



모든 대의원 여러분! <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실현할 정치체제>를 반드시 만듭시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면, 

그 다음 우리의 시선은 집권의 길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은 적폐세력을 퇴출하고, 

정의당이 집권정당과 제대로 경쟁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정치의 판을 바꾸기 위해 모든 당력을 모아  

반드시 선거제도를 바꿉시다.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한단계 성숙하였을 때 

바로 그 한복판에 정의당이 있었노라 자신있게 말합시다. 



오늘 당대회에서 

내년 지방선거 기본방침을 비롯한 안건을 잘 토론해 주시고, 

또한 앞으로 지역과 현장에서 모범을 보여주시리라 믿습니니다. 

대표로서 여러분의 결정을 빈틈없이 이행하고 집행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김미경, 오재영, 오태환. 세 동지들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자랑스러운 대의원 동지여러분!



항암투병으로 머리카락이 빠져 모자를 쓰고도 

마지막까지 전국위원회를 지켰던 김미경 처장이, 

당원 누가 어떤 고민을 하는지 하나하나 알고 있던 

조직가 오재영 보좌관이, 

마지막까지 열정을 다해 지역에서 

정의당을 일으켜 세우고자 밤잠을 설쳤던 오태환 위원장이, 

저는 사무치게 그립습니다.



그러나 그리움은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입니다. 

그들이 만들고자 했던 세상을 반드시 이룩할 것입니다. 

이것은 저의 사명이자, 대의원 사명이고 당원 모두의 사명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도록,

 사랑하는 당원동지들을 늘 가까운 곳에서 챙기는 우리가 됩시다.



저는 5년 전과 마찬가지로 확신합니다. 

우리 정의당은 반드시 세상을 바꿀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대의원 여러분! 

우리의 전진과 도약을 확신하십니까? 

그렇다면 외쳐 주십시오. 

‘나는 정의당이다. 미래는 정의당이다’ 

정의당은 반드시 새로운 세상을 열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0월 21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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