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구(노동상담)

  • 윤소하 씨, 그게 갑질이에요.

답변 단 것 보고 글 씁니다.

지적을 받고도 잘못이 뭔지 모른다니, 실망감은 더 커지네요.

그게 갑질이에요, 그게.

국장급 인사들 잘못했고, 지적 받아야하고, 제대로 개선되어야 합니다.

뒷쪽에 있으니 어쩌면 일어날 필요성이 있었는지도 모르죠.

근데 그러면 윤소하 씨도 일어나셨어야죠?

한쪽은 앉아있고, 한쪽은 서있는게 갑질이에요.

잘못했다고 사람 간의 평등함이 깨집니까?

잘못은 제대로 지적하고 개선시키되, 같은 위치에서 하셔야죠?

오죽했으면 기자가 초등학생 혼내듯이 했다고 말하겠습니까?

제가 봐도 그런데요 ㅡㅡ 

같은 국회의원끼리도 잘못했으면 그렇게 하세요? 오, 만약에 그런다면 그 당이야말로 없어져야겠지만요. 

갑질, 노동자의 권리 훼손 같은 거는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닙니다.

인건비, 근무시간, 휴가 보장 같은 눈에 확실히 보이는 것 이외에 더 중요한 것, 

의도가 없었더라도 누군가의 자존심을 깎아내리지 않는 것입니다

노동자들이 상처 받는 때는 최저임금이 OECD 국가들에 비해서 낮은 때가 아니라 인격적으로 모욕 받을 때에요.

어느 누가 성인들을 (아니, 아이들에게도 그러면 안되죠) 그런 식으로 질책합니까?

같은 조직 내에서도 일어나면 안되는 일인데요?

군대에요?

이게 뭐가 문제인지 지적 받고도 모른다니,

그나마 정의당이 낫다 생각했는데 우리나라 미래가 암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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