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북 ICBM 추가 발사 관련

[브리핑] 추혜선 수석대변인, ICBM 추가 발사 관련

 

북한이 어제밤 지난 4일에 이어 또 다시 ICBM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전세계의 우려와 비판에도 불구하고 무모한 도발행위를 벌인 북한의 어리석음을 개탄하며, 강력 규탄한다.

 

우리 정부는 종전 64주년 기념일인 지난 27일을 기한으로 하여 적대행위 중단을 위한 남북군사회담을 제안한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 침묵을 지키다 미사일 도발로 응답했다. 도대체 북한에 평화와 공존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존재하는지 의문이다. 이것이 과연 대화를 하자고 손을 내미는 상대에 대한 도리라고 할 수 있는가. 이후 벌어질 국제사회의 강력한 조치는 모두 북한 스스로가 자초한 것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둔다.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밤 긴급 NSC를 소집해 사드 추가 배치를 비롯한 강력 대응을 신속하게 지시했다. 다만 사드의 실효성이 명확히 입증되지 않았고, 배치를 놓고 국내 여론이 여전한 갈등 상황이라는 점에서 사드 추가 배치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북한의 도발행위가 극단적 상황으로 치닫지 않게 막는 것이다. 위기의 안보 상황 속에서 정부와 국회, 국제사회가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데 더욱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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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수석대변인 추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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