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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정책제안/토론

  • 당 지도부와 대표님, 동성애는 안됩니다.
안녕하십니까?
늦은 시간, 모든 당원 여러분과 지도부, 그리고 이정미 대표님께 감히 한 마디 말씀을 드리고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오늘, 서울광장에서 퀴어축제가 있었지요.
이정미 대표님께서 직접 단상에 오르셔서 '동성혼 합법화' 국가를 만들겠다고 하셨습니다.
대표님과 지도부 위원님들, 그리고 모든 당원 여러분, 오늘 대표님께서 보여주신 차별없는 사회를 만드시겠다는 그 의지는 물론 존중하며, 좋은 민주적 정신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동성혼 합법화는 절대 안된다는 말씀을 감히 드립니다.

우리 사회에는 골든 링크라는 것이 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문화나 관습, 사상, 행동양식 등을 일컫는 말이지요.
우리 민족이 오래전부터 너무나 당연히 여겨왔던 모든 문화들과 관습들이 다 여기에 해당됩니다.
그 골든 링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들이 바로 생명과 사랑, 그리고 효의 골든 링크입니다.
당연히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가정을 이루고 자녀를 낳는 것이 우리 사회의 골든 링크 중 하나이자, 전 세계의 골든 링크입니다.
어느 나라에서나 당연한, 인류가 만들어진 아주 오래 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온 절대불변의 자연의 법칙이니까요.

그런데, 동성혼과 동성애가 합법화 되면 이 사회의 골든 링크가 끊어집니다.
남자와 여자가 만나는 당연한 골든 링크를 동성 결혼이라는 것이 끊어버린다는 것이지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이 사회가 어떻게 변하겠습니까?
남녀의 결혼과 마찬가지로 남자와 남자, 여자와 여자의 결혼이 너무나 당연시 되는 사회가 올 것이고, 심지어는 남녀의 결혼이 특수적이거나 소수적으로 변해버릴 가능성 역시 미약하지만 존재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동성혼의 경우는 지금으로선 아주 소수의 경우기 때문에 어차피 허용해도 상관없지않냐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게 바로 문제입니다.

사탕을 아주 좋아하는 어린 아이가 있습니다.
부모는 그 아이의 이가 썩을 것을 염려하여 아이에게 사탕을 거의 주지 않고 가끔씩만 주었지요.
그런데, 어느날 아이가 사탕을 못먹으면 죽을거같다고 엉엉 울며 떼를 씁니다.
부모는 결국 안쓰러움에 아이에게 사탕을 마음껏 먹으라고 허락해줍니다.
그리고 아이는 사탕 맛에 더욱 중독되어 더욱 더 많이 먹게 되고, 결국 이가 다 썩게 됩니다.
조금 비약적인 비유일지도 모르지만, 동성애를 여기에 비유해봅시다.

동성애자들이 지금은 작은 소수의 집단이지요. (물론 그들을 차별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은 사랑으로 품고 존중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그런데 나라에서 동성혼을 합법화하고 동성애를 허용해본다고 하죠.
어떻게 될까요? 아이가 사탕을 더욱 먹게 된 것처럼, 동성애라는 새로운 성적 문화에 이것이 더 번지지 않을까요?

아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지만, 성경을 보면, 소돔과 고모라라는 나라들이 나옵니다.
그들은 정말 강성했던 나라였지요. 하지만 끝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중세 시기 전세계를 호령했던 로마라는 나라도 아시지요?
팍스 로마나라는 말까지 생길 만큼 로마는 그 누구도 감히 대적치 못할 최강의 국가였습니다.
로마 역시 영원히 번영할 줄 알았지만, 그 역시 끝내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이들의 멸망의 원인이 무엇일까요?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동성애가 그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동성애라는 사회의 골든 링크를 왜곡하고 뒤집는 어긋난 행위를 통해, 결국 나라의 무너짐을 자초했습니다.
지금의 영국을 보아도 마찬가지입니다.
영국은 겉으로는 아직 유럽의 강국으로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정치, 경제, 외교, 국방은 그럴지 몰라도, 그들은 성적으로 아주 타락했습니다.
특히나 청교도로 유명했던 크리스트교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영국교회는 동성애를 결국 막지 못하고 타락하게 되었지요.
동성애를 막지 못하면, 사회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집니다.

게다가 동성혼을 합법화한다고 합시다.
동성애로 발병하는 병이 무엇입니까? 에이즈지요.
그들의 차별적인 항문 성교로 에이즈에 너무나 쉽게 노출이 되고, 감염됩니다.
그런데 그 에이즈 치료비를 현재 누가 부담하고 있습니까?
개인입니까? 아니면 지원해주는 기업이나 단체라도 있습니까?
아닙니다. 100% 국가 지원입니다.
즉, 피같은 국민의 세금이 다 쓰인다는 것이지요.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그 돈만 줄여도 나라의 다른 국정 운영에 더 보태 쓸 수 있을텐데, 동성애를 합법화한다고 해보세요.
에이즈가 더 기승을 부리지 않을까요?

또, 우리 자녀들이 있습니다.
지금의 우리 자녀들은 어리기 때문에, 지금 즈음해서 동성애가 합법화된다면, 우리 아이들이 뭘 보고 자라겠습니까?
동성애가 자연스러운 거구나, 당연히 해도 되는 거구나라고 인식하고 사고하지 않을까요?
게다가 아이들이 다 자라서 결혼 적령기가 되면 그때는 동성애가 만연하고 자연스러운 사회가 되있을 겁니다.
그러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지,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여러분, 동성애는 지지하면 안됩니다.
물론 동성애자들은 사랑으로 품고 차이를 인정하며 민주적 정신으로 존중해야하는 존재들이지만, 동성애 자체는 절대로 허용하면 안됩니다.
이 사회의 골든 링크가 끊어집니다.
사회가 무너지고, 민족이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집니다.
절대로, 그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로 허용하면 안됩니다.

이정미 대표님, 감히 부탁드립니다.
동성혼 합법화 지지 발언, 철회해 주십시오.
대표님께서 정말 나라를 사랑하신다면, 그리고 동성애의 실체와 실상을 아신다면, 절대로 이런 발언을 하실 수가 없습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동성애는 안됩니다.
그들을 차별하지 않고 존중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동성애를 허용해버리면 절대로 안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께 감히 여쭤보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아들이, 제 며느리라며 데리고 온 사람이 남자라면 어떠시겠습니까?
여러분의 딸이, 제 남편이라고 데리고 온 사람이 여자라면 어떠시겠습니까?

여러분의 자녀가 그런다면,
그래도 여러분은 찬성하시겠습니까?
참여댓글 (1)
  • lucor

    2017.07.18 11:17:15
    안녕하세요. 글은 잘 읽어보았습니다. 다만, 제 의견과는 약간 다른 부분이 있어서 이렇게 댓글을 올립니다.

    우선, 작성하신 글에서 동성애를 반대하시는 주요한 요점은 크게 2가지 '골든링크의 단절', '에이즈의 만연으로인한 사회적 손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몇 가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그 의문과 그에 관한 저의
    의견을 순차적으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골든링크'에 관한 대목입니다. 우선 작성자 분께서 언급하신 바에 의하면 한국의 골든링크가 '효 사상'이라고 언급하시면서 세계적인 골든링크를 남녀의 결합을 통한 가족의 재생산임을 언급하셨습니다. 그러나 골든 링크라는 것이 다분히 문화적인 것이며 사회 구성원들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하나의 추상적 체계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골든링크라는 것은 애초에 자연질서가 아니며 사회적인 일련의 약속에 의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더불어 현존하는 골든링크를 긍정적으로 바라보시는 것에 대해서도 의문이 듭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한 '효 사상'의 경우에도 저는 동전의 양면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효 사상은 과거 직업이 비교적 단순하였던 농경사회에서 가족 구성원들에게 일정한 역할을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하면서 긍정적 사회기능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급속도로 다원화되고 평등화되는 현실에서 전통적 효 사상에 내재된 지나친 가부장 중심제도와 부계주의의 폐단은 여전히 2017년에도 큰 문제로 잔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께서 제시한 '소돔과 고모라', '로마'의 멸망과 관련하여서는 작성자께서 언급하신 바 "많은 원인이 있겠지만, 동성애가 그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으니 따로 반박하지는 않겠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골든링크와 관련한 제 의견은 다음과 같습니다. 골든링크라는 것은 사회적으로 만들어진 것이지 결코 자연적인 법칙은 될 수 없다. 또한, 골든링크라는 것은 어떤 긍정적 성격이나 부정적인 성격을 가지지만 그것은 시대의 산물이므로 결코 어떠한 것이 범시대적으로 정당할 수는 없다.

    둘째로 에이즈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작성자께서는 에이즈가 동성애로 인하여 만연하게 되는 것을 우려하시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우려의 원인은 동성애자의 항문성교로 인한 에이즈의 감염과 그 전파로 인한 우려로 보입니다.
    그러나 최근 한국에이즈퇴치연맹이 홈페이지에 게시한 자료엔 이성 간 성관계인 '콘돔 없는 질내사정'이 콘돔착용 후 항문성교보다 감염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동성애자에 의하여 무조건 에이즈가 만연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는 근거가 빈약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항문성교와 같은 경우에 이성애자가 항문성교를 하는 경우가 전체의 10%에 해당합니다. 이는 동성애자 비율이 전체 1%남짓 추산되는데 이것은 이성애자가 항문성교로 인한 에이즈 감염 위험이 동성애자보다 더 높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실제로는 항문성교보다 콘돔없는 성관계가 에이즈 위험에 더 노출되기 쉽다. 또한, 항문성교에 에이즈 원인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성애자의 항문성교 비율이 동성애자보다 수적으로 많다.

    마지막으로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이전 대선토론때 심상정 후보님이 하신 말이 생각납니다. 그때 후보님은 동성애는 찬성이나 반대를 할 사항이 아니라고 하셨느데 저는 거기에 많이 공감했습니다. 부디 '정상'이라는 이름으로 소수자들을 '비정상'으로 간주하는 폭력은 삼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틀림'이 아니고 '다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