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자치부장관 내방 인사말
일시 : 2017년 6월 19일 오후 5시 00분
장소 : 본청 223호
최고로 잘 된 인사 같습니다. 맡으셔야 될 분이 맡으셨고, 누구보다 잘 하실 수 있는 기량이 있는 분으로 여야가 인정하고 있는 분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치라는 게 대화와 타협입니다. 그런데 타협하는 방식이 예를 들어 지금 야3당이 하는 식으로 ‘후보자 네 명 중에 한 명은 아웃시킨다’ 이러한 것은 타협이 아니고 너무 기계적이고 비합리적이지 않습니까. 정부는 정부대로 아쉬운 예산도 있고, 정부조직법도 있고, 인선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부 초기에 나름대로 힘을 실어주는 과정에서 야당이 대선 때 국민들에게 약속한 주요 정책 중 일부를 정부가 흔쾌히 수용하는 방식과 같이 타협이 되어야 합니다. 그냥 장사하듯이 ‘한 명은 어떻게든 낙마시키자’ 꼭 이런 방법만 있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좀 창조적인 타협 방법론을 연구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국정자문위기획위가 마지막 역할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곳에서도 다면적이고 다차원적으로 야당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된다면 협치가 좀 더 쉽게 풀릴 수 있지 않겠습니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축하드리고요, 행자부 수장이시긴 하지만 그것을 넘어 국무회의가 잘 되도록 그 역할까지도 부탁드립니다.
2017년 6월 19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