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선거운동 종료 메시지
 
일시: 2017년 5월 8일 오후 10시 50분
장소: 신촌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든 촛불 덕분에 우리 정의당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저를 부둥켜안은 우리 청년의 그 흐느낌으로 이를 악물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제가 유세 가는 곳마다 인간의 존엄을 지켜주는 대한민국을 염원하며 심상정을 연호하는 우리 시민들 그 목소리 때문에 젖 먹던 힘을 다해 오늘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휴가내고 월차내고 박봉에 특별당비까지 내면서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 헌신하고 분투해온 우리 정의당의 사랑하고 자랑스러운 우리 당원들, 그 당원의 절절한 마음이 버팀목이 되어서 오늘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저는 오늘 이 모든 분들의 열망과 헌신이 더 나은 대한민국, 우리 삶을 바꾸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씨앗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씨앗은 피기 시작했습니다. 무럭무럭 자랄 것입니다. 내일 아침 투표장에서 우리 시민 여러분 망설임 없이 기호 5번 찍을 때, 우리 새로운 대한민국의 바퀴는 달릴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
 
저희는 지금까지도 그래왔고 앞으로도 오직 국민 여러분만 믿고 달려가겠습니다. 진보정치 15년의 역사, 수많은 실패로 점철되었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이 풍찬노숙의 고단한 진보정치 길을 포기할 수 없었던 것은 백도 없고 돈도 없고 또 권력도 없는 수많은 대한민국의 을들, 소수자들 그리고 사회적 약자들 이 분들을 우리가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내일 우리 모두 서로를 껴안을 수 있는 선택의 날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 심상정과 정의당, 앞으로도 굽힘없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해서, 당당한 노동의 대한민국을 위해서, 우리 청년의 새로운 희망을 위해서 우리 여성의 꿈을 위해서 달려가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7년 5월 8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