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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심상정 후보 TV 토론," 당선가능성 높은 문후보에게 차기 정부 개혁 위해 짚어야 할 것 깊은 것, 독이 아니라 약이 될 것"


☎ 진행자 > 지난 19일에 있었던 대선후보 2차 TV토론의 후폭풍이 거셉니다. 특별히 정의당이 몸살을 앓고 있는데요.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1차 TV 때보다 토론 때보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공세수위를 높였다는 거죠. 이를 두고 당 안팎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정의당 선거대책위원회 이정미 전략기획본부장 연결해서 얘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본부장님 나와 계시죠?
 
☎ 이정미 > 네, 안녕하세요. 이정미입니다.
 
☎ 진행자 > 감사합니다. 자, 두 차례 TV토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선전했다는 평가로 주목을 받기도 했는데 먼저 자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 이정미 > 그동안 타당의 경선과정 때문에 저희 당 후보를 충분히 보여드릴 기회가 별로 없었는데 두 차례 TV토론 통해서 개혁에 대한 확고한 의지, 실천 의지, 이런 것들을 보여드렸고 또 정책에 대해서 구체적인 준비가 잘 돼 있는 후보다, 이런 평가도 많이 받았습니다. 많은 유권자 분들로부터 속시원하다, 이런 말씀도 좀 많이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심상정 후보가 지난 19일이었죠. 2차 TV토론에서 주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판한 걸 두고 당 안팎으로 논란이 좀 있는 것 같은데 문재인 후보 지지자들 뭐 이렇게 해서 항의전화가 폭주하고 정의당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까지 발생했다고 들었는데 지금 상황들 어떻게 받아들이고 계십니까? 당내에서.
 
☎ 이정미 > 심상정 후보는 본인이 대통령이 되는 것만큼이나 차기 정부의 개혁성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대선이 촛불 대선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번 선거 과정에서 충분한 정책 경쟁과 검증이 있어야 되고 특히 문 후보님 경우에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로 점쳐지기 때문에 차기 정부의 개혁성을 개혁방향을 추진해 나가는데 꼭 짚어야 할 대목들, 이런 것들을 짚었다 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고요. 많은 문 후보님 지지자들께서 이러저러한 항의가 있지만 또 이후에 심상정 후보와의 계속되는 토론과정에서 그것이 독이 아니라 약이 될 것이다 라는 것을 믿어주실 거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당원 중에서 정의당 당원 중에서도 탈당하겠다, 이런 당원도 꽤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어떻습니까?
 
☎ 이정미 > 정의당도 이제 이제 대중정당이고 다양한 의견을 가진 분들이 있습니다. 특히 이명박 박근혜 정부 9년 동안 정말 너무 참혹한 시간들을 겪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당원들 중에 일부분이 이렇게 되다가 정권교체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 이런 우려가 좀 있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것에 대한 어떤 표시였다고 생각이 들고요. 하지만 심상정 후보의 개혁적 방향에 대해서 이것도 꼭 필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이후에 이해해주실 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 말씀은 이번 주 일요일 날도 또 TV토론이 이어지고 두어 차례 더 있지 않습니까?
 
☎ 이정미 > 네, 네.
 
☎ 진행자 > 그러면 심상정 후보 토론에 임하는 전략이 달라질 수도 있다, 어떻게 봐야 됩니까?
 
☎ 이정미 > 저희 토론 전략은 일관됩니다. 모든 후보와의 정책경쟁을 철저하게 해나가야 된다는 것이고요. 특히나 지금 홍준표 후보 오늘 뭐 큰 언론 뉴스가 나왔는데 대통령 후보로서의 자격이 있나 싶을 정도의 참 뭐 입에 담기 어려운 이런 보도도 있었습니다.
 
☎ 진행자 > 자서전에 나온 얘기죠?
 
☎ 이정미 > 네, 이런 문제 관련해서 대통령 후보 자격에 대한 철저한 검증, 이것은 심상정 후보가 맡아서 해야 될 부분이라고 생각이 들고 그리고 특히 안철수 후보가 어제 그제 사이에 촛불개혁 민심을 배반하는 듯한 여러 가지 행보나 그 말씀들이 있었습니다. 지금 이 촛불대선 국면에 그러한 어떤 태도 변화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 이런 부분들도 저희들이 유의 깊게 이런 토론과정에서 준비해보려고 합니다.
 
☎ 진행자 > 그리고요. 토론 과정을 저도 지켜봤는데 심상정 후보가 과거 얘기를 자꾸 하느냐 하면 미래에 대해서 얘기해야 된다, 이렇게 장내정리를 해놓고 나서도 민주정부 시절 정책에 대해서 이것도 과거 얘기인데요. 이걸 가지고 문재인 후보를 비판했다, 이런 비판도 동시에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이정미 > 이건 과거의 일이 아니고 미래 일입니다. 사실 매번 선거 때마다 우리 사회 노동 문제는 선거 밥상에 메인메뉴가 한 번도 된 적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난 민주정부 10년 기간 동안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여러 가지 곤란을 많이 겪었지만 그래서 노동 문제가 소홀했던 것이 아니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잘 짚어봐야 미래의 정부에서도 노동 문제를 소홀하게 다루지 않을 수 있다라고 하는 점, 이것을 저희들이 지적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 진행자 > 그리고요. 토론회 이후에 또 한 가지 뜨거운 논란이 나왔던 게 주적 논란인데요. 정의당에서는 이 논란에 대해서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이정미 > 대통령은 헌법에 기반 해서 국정운영을 해야 되는 사람입니다. 국방부 장관하고는 그 위치가 엄격히 다르다고 보고요. 헌법 4조에 나와 있는 통일의 대상과는 어떠한 외교협상도 해야 되는 몫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이 주적 문제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주적 얘기를 많이 한다고 군 기강이 강화되는 것도 전 아니라고 봅니다. 군 기강을 강화해 나가려면 지난 그 이명박-박근혜 정부 아래서 벌어졌던 군 장성들의 방산비리 같은 것 그리고 군 장병들이 총알 안 뚫리는 방탄복 이런 것 지급 받을 때 군 기강이 바로 잡힌다고 봐야 죠.
 
☎ 진행자 > 그러면 이것에 대해선 문제 제기가 될 때 당시에 문제제기 될 때 바른정당이라든지 자유한국당 대응에 대해선 색깔론이다, 이런 얘기들도 있었고요. 어떻게 평가를 하십니까?
 
☎ 이정미 > 지금 이 주적 논란을 대통령이 주적이냐 아니냐 이렇게 물어보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문재인 대표가 그 질문에 대해서 답을 했고 정의당 입장에서도 문재인 후보의 그 당시 답변에 대해서 적절한 답이었다 라고 평가를 이미 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해선 논란의 여지가 없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 진행자 > 그런데 문재인 후보가 주적 논란으로 비판을 당하고 사실 자유한국당이라든지 바른정당으로부터 공격을 당할 때 심상정 후보가 가만히 있었거든요. 이런 비판도 동시에 좀 있었는데
 
☎ 이정미 > 그것을 너무 그런 문제로 몰아가시면서 보는 분들의 평가라고 보고요. 심상정 후보에게도 그 문제에 대해서 충분히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 문제에 대한 소신을 말씀하실 겁니다. 토론방식이 시간총량제 안에서 어떤 제한된 룰이 없다 보니까 그날 문재인 후보에게 좀 집중됐던 측면이 있고 차기 토론부터는 충분한 질문과 답변을 할 수 있는 후보들 모두가 이런 룰이 조금 더 치밀하게 짜여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진행자 > 지지자들이 일부 겹치다 보니까 사실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 아주 강하게 비판한 것도 결국 단일화라든지 사퇴 같은 건 없다는 완주를 강조하는 차별화 전략이 아니였냐, 그런 평가도 일부 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이정미 >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완주는 이번 대선이 시작되면서부터 변수가 아닌 상수였습니다. 촛불광장 한 가운데에서 탄핵을 주도해왔고 또 이번 대선이 만들어낸 주역이기도 합니다. 촛불 대개혁의 민심을 가장 일관되게 가장 강력하게 주장한 주자로서의 심상정은 이번 대선에 반드시 완주해야 될 후보라고 하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차별화 전략이라고 하는 것은 모든 후보에게 주어진 숙제이지만 그것이 완주의 명분이 되고 아니고 이렇게 볼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 진행자 > 사퇴는 없고 완주할 것이다 이런 말씀으로 듣죠.
 
☎ 이정미 > 네,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정미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지금까지 정의당 선대위 이정미 전략기획본부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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