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임한솔 선대위 부대변인, 국민의당 “손석희 버르장머리” 주요당직자 수준 그 정돈가
[논평] 임한솔 선대위 부대변인, 국민의당 “손석희 버르장머리” 주요당직자 수준 그 정돈가

국민의당 김형남 부대변인이 JTBC 손석희 앵커에게 “막무가내 버르장머리 어디서 배운 것인가”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손석희 앵커가 박지원 대표와의 인터뷰에서 사드배치 당론변경 관련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데 대해 보인 반응이다. 당에서 부대변인에 지역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주요당직자 수준이 그 정도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질문과 비판은 언론의 주된 기능이자 역할이다. 사드반대에서 찬성으로 한순간에 당론을 바꾸겠다는 박지원 대표에게 손석희 앵커가 그 이유를 물은 것은 언론인 본연의 역할을 충실한 것이다. 손석희 앵커가 비판적 추가질문을 재차 던진 것은 박지원 대표가 납득할 만한 답변을 전혀 내놓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다. 이를 두고 부대변인 되는 사람이 “손님 모셔놓고 태클 건다”며 버르장머리 운운하다니, 국민의당에선 언론에 대한 기본적 이해도 없는 인사에게 대언론 업무를 맡기는가.

손석희 앵커는 누구를 막론하고 직설적인 질문을 서슴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를 얻는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와의 인터뷰에서도 “지지율이 낮은데 완주하실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대해 심상정 후보가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 자신의 분명한 생각과 이유를 설득력 있게 말해 오히려 손석희 앵커가 사과하고 질문 자체를 취소한바 있다. 손석희 앵커는 당연히 물을 만한 질문을 던졌을 뿐, 이를 두고 정의당에서 누구도 불만을 표하지 않는다. 국민의당 김형남 부대변인은 SNS에 막말 올릴 시간에 손석희 앵커와 심상정 후보의 인터뷰 영상을 찾아보길 권한다. 물론, 막말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이에 대한 책임으로 부대변인직을 사퇴하는 것이 먼저다.

2017년 4월 13일
정의당 선대위 부대변인 임 한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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