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임한솔 선대위 부대변인, 박근혜 구속영장 관련 친박 의원들 ‘읍견군폐(邑犬群吠)’ 시끄럽고 듣기 괴롭다
[논평] 임한솔 선대위 부대변인, 박근혜 구속영장 관련 친박 의원들 ‘읍견군폐(邑犬群吠)’ 시끄럽고 듣기 괴롭다

박근혜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를 두고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 정태옥 의원이 “화장도 안 한 모습을 카메라 앞에 세우는 게 국민과 국가의 위상에 도움이 되냐”고 말했다. 같은 당 김진태 의원은 “궁궐에서 쫓겨나 사저에서 눈물로 지내는 여인에게 사약을 내리는 격”이라고 했고, 윤상현 의원은 “부관참시와 다를 바 없다”고 했다. 조원진 의원은 “국민의 엄청난 저항이 있을 것”이란다. 시끄럽고 듣기 괴롭다. ‘읍견군폐(邑犬群吠)’라는 말이 있다. 동네 개들이 떼 지어 짖어댄다는 뜻인데, 여기서 동네는 삼성동이 되겠다.

이들은 모두 박근혜 국정농단에 부역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죄하고 정계를 떠나야 마땅하나, 어차피 국민들은 이제 더 이상 친박 의원들의 반성 따위는 바라지도 않는다. 세월호가 침몰할 때, 메르스가 창궐할 때 국민을 포기한 박 전 대통령과 그 일당들에 대해 국민들 역시 진즉에 포기한지 오래다. 박 전 대통령 사법처리를 두고 왈가왈부하는 친박 의원들에게 한 말씀만 드린다. 제발 입 다물고 ‘가만히 있으라’.

2017년 3월 28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선대위 부대변인 임 한 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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