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평] 배진교 선대위 대변인, 도지사 보궐 없도록 사퇴시점 조절하겠다는 홍준표 지사 치졸한 꼼수
[논평] 배진교 선대위 대변인, 도지사 보궐 없도록 사퇴시점 조절하겠다는 홍준표 지사 치졸한 꼼수
    
대선에 나서겠다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도지사 보궐선거가 열리지 않도록 사퇴시점을 조절하겠다고 밝혔다. 매일같이 막말과 기행을 이어가는 홍 지사다운 치졸한 꼼수다.
    
홍 지사가 만약 대선후보가 돼 임기를 마치기 전 도지사 소임을 던지고 나가면, 도정공백이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 350만 경남도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이자 마땅한 태도다. 홍 지사는 본인의 기본적 책임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 ‘보궐선거를 노리는 꾼들은 헛꿈 꾸지 말고 제자리로 돌아가라’며 이번에도 막말을 잊지 않았다. 경남도민들이 주민소환을 추진할 만큼 실패한 도정을 은폐하고 자유한국당의 추락한 위상을 가려보고자 기이한 수단까지 동원하는 홍 지사야말로 여당대표까지 지낸 인사라 믿기지 않을 정도로 꾼 중의 꾼이다. 이런 식으로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에 대해 비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 국가지도자가 되겠다고 나서는 꼴이 우스울 따름이다.
    
도지사 임기 내내 경남도민을 우롱하고 중대한 대선시기 국민들을 우습게 여기는 홍준표 지사는 즉각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성완종 리스트’ 재판이나 잘 받으시기 바란다.
    
2017년 3월 20일
정의당 심상정 대선후보 선대위 대변인 배 진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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