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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새해 덕담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새해 덕담

일시: 2017년 1월 12일 11:00
장소: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

정의당 상임대표 심상정입니다. 어려운 한 해 잘 돌파하시려면 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셔야겠습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뜻하시는 일 이룰 수 있도록 정치권이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세계 선진 각국들이 저성장 시대를 돌파하기 위해서 경제 패러다임을 바꾸는 애를 쓰는 와중에, 대한민국은 정경유착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과거 개발성장시대의 정경유착은 희소한 자원을 배분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정경유착은 대부분 재벌 세습경영과 관련이 있습니다. 저는 대기업의 골목상권 침투, 일감몰아주기,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관행 등 시장경제질서를 교란하는 대기업의 행태도 본질적으로 세습경영과 깊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 대해 과감한 변화를 모색해야 할 때입니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도 대기업과 당당히 교섭할 수 있도록 제도적 뒷받침이 돼야 합니다. 그래야 실질적인 공정거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소기업 적합업종의 확대, 상생하고 협력하는 기업 생태계를 확보하는 것, 세계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조력하는 일들을, 말 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은 ‘대한민국 대전환’의 해입니다. 재벌-프렌들리 정부가 아니라 중소기업-프렌들리 정부, 땀 흘려 일하는 사람을 위한 정부가 돼야 할 것입니다. 2017년 중소기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엔진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저와 정의당이 여러분을 뒷받침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1월 12일
정의당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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