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의당 국정조사단 현판식 인사말 전문
[보도자료] 심상정 상임대표 외,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의당 국정조사단 현판식 인사말 전문
 
일시: 11월 25일(금) 09:00
장소: 국회본청 223호 앞
 
■ 심상정 상임대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가 빠르면 다음 주부터 가시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박근혜 대통령 한 사람을 교체하려고 이렇게 고생하는 것이 아닙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낡은 대한민국의 상징입니다. 대통령과 청와대, 정부, 검찰, 언론, 재계 그리고 정치권까지 그동안 낡은 기득권 질서가 카르텔을 형성해서 헌정유린과 국정농단을 벌여왔음이 이번에 분명해졌습니다.
 
정의당은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서 이른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표현되는 낡은 기득권 질서를 철저히 파헤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차움병원으로 상징되는 의료영리화,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대한 국민연금 지원 의혹, 최순실의 언론통제, 그 밖의 국정 농단의 7가지 의혹들을 국정조사 과정을 통해서 철저히 파헤치겠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국민들께서, 직접적인 피해자들께서, 또는 직·간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는 시민들께서 많은 제보와 적극적 고발을 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오늘 우리 당 윤소하 국정조사 위원을 지원할 당의 국정조사단장에, 김종대 단장을 책임자로 정해서 개소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윤소하 의원(최순실 국조특위 위원)
 
지금 수준은 가재를 잡으려고 도랑치는 수준이 아닌 것 같습니다. 공업용수로도 쓸 수 없는 저수지가 되어버린 것을 진짜 맑은 농업용수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국민을 위한 정치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그런 국정조사활동을 하겠습니다.
 
이미 상식을 초월하고 상상마저 할 수 없을 정도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어떻게 구체적으로 국민들 앞에 들춰내고 다시는 대한민국에서 재발동 되지 않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만이 답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국정조사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이것은 전당적인 차원에서 정의당과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들이 같이 해주셨을 때만이 이번 국정조사가 보다 심도 있고 강도 있게 국민의 요구대로 실현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 김종대 의원(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정의당 국정조사단장)
 
저는 조사단장으로서 이번에 역사적인 국정조사에 당에서의 후방지원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특검이나 헌법재판소에서의 대통령에 대한 사법적 처리과정이 있겠습니다만, 뭐니 뭐니 해도 역시 입법기관인 국회가 중심이 돼서 국정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또한 그것이 당장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번 국정조사는 국회 활동에 있어서 국정을 정상화하는 가장 중심적이고 핵심적인 활동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윤소하 조사위원님을 당에서 전반적으로 지원하면서 굉장히 완성도 높고 탁월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정의당의 조사단장으로서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윤소하 의원님의 활약상을 잘 지켜봐주시고 정의당이 정말 정책정당으로서 훌륭한 국정조사역량이 있고 대안세력인지 여부도 잘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열심히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25일
정의당 대변인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