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 결과 관련
[브리핑] 한창민 대변인, 미국 45대 대통령 선거 결과 관련
 
 
오늘 공화당 트럼프 후보의 승리는 기존질서에 대한 경종이다. 다수의 미국 국민들은 기득권에 안주했던 힐러리 후보에 불신과 실망을 던졌다.
 
앞으로 미국의 대선 결과는 세계 경제와 외교안보 측면에서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자의 친기업적, 보호주의적 경제정책은 미국 사회 뿐 아니라 한국의 경제와 금융시장의 변동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며, 증권과 외환시장이 요동치는 것도 이와 같은 우려의 결과다.
 
외교안보 측면에서도 한미일 동맹에 변화가 전망된다. 트럼프 당선자의 강경한 외교안보 정책은 6자회담과 남북관계는 물론 미일 군사동맹, 주한미군 주둔비용 문제 등 국내외 안보와 한반도 주변정세의 급속한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정의당은 이러한 우려스런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고 있으며, 박근혜 정권의 헌정유린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이 `외우내환`의 우려를 낳지 않도록 정치권과 관계기관에도 철저하고 합리적인 대비를 주문한다.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미국의 변화를 하야 국면 전환용으로 악용하려는 시도를 경계하며, 변화 상황에 합리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국내외에서 신뢰를 상실한 박근혜 대통령의 조속한 하야를 촉구한다.
 
정의당은 나라 안팍의 격동적 상황이 단순한 분노를 넘어 새로운 변화와 국민적 희망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국민과 함께 현명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다.
 
 
2016년 11월 9일
정의당 대변인 한 창 민

 
참여댓글 (2)
  • 종이길

    2016.11.09 21:38:11
    성추행범이자 차별주의자를 뽑은 것이 기존 질서에 대한 경종입니까. 트럼프가 기존 정치인이 아니었기 이런 표현을 썼다고 하지 마세요. 그는 미국인이고 백인이고 재벌이고 남자입니다. 사회 기존 질서에 누구보다 편승한 사람입니다. 트럼프를 뽑은 대의민주주의 한계를 고민하고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무얼해야할지 고민해야 하는 논평이었다면 이렇게 아쉽지 않았을 텐데요...
  • 다살이(한창민)

    2016.11.10 01:38:55
    미국 선거에 대한 짧은 브리핑이라 구체적인 평가보단 되도록 담담하고 간략하게 작성하고자 했습니다.
    `기존질서에 대한 경종` 또한 구체적인 구분과 가치를 배제한 표현이었습니다.
    글의 맥락 상 오해는 없으리라 생각했는데, 제 표현이 부족해 종이길 당원님 처럼 다르게 해석될 여지를 남긴 것 같습니다.
    마찬가지로 객관적 환경 변화를 중심으로 대략적으로 평하다 보니, 포퓰리즘에 담긴 민주주의의 한계, 인종과 성별에 대한 차별, 오바마 케어, 한미 fta, 사드 문제 등 트럼프 당선에 담긴 정치사회적 분석과 비판적 성찰을 다 담지는 못했습니다.
    브리핑의 성격과 저의 부족함으로 아쉬움을 남게 해서 죄송합니다. 이 점 이해해 주십시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