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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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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노회찬 원내대표, 긴급 토론회 '박근혜 대통령 하야와 탄핵, 어떻게 할 것인가' 인사말


오늘 ‘박근혜 정권 하야와 탄핵 어떻게 할 것인가’, 국민의 절반이상이 절규하듯 외치고 있는 이 주제에 대해 오늘 국회에서 최초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개별적으로 같은 생각을 갖고 있고 주장을 하는 분들도 꽤 있지만 공식적으로 처음 열린 자리라는 점에서 오늘 이 자리가 굉장히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가 속해 있는 정의당도 박근혜 대통령은 헌법과 법률을 위배한 하나만으로도 자리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자신을 뽑아준 국민과 대한민국을 위해 박근혜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유일하게 할 의미 있는 일은 잘 정리해서 물러나는 것입니다.
 
흔히들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게 되면 국정공백을 어떻게 할 것이냐고 이야기하는데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이 물러나도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물러났을 때 국정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 헌법과 법률은 잘 준비돼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지킬 사람 많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오히려 물러나지 않고 1년 4개월 남은 임기를 채우려고 할 때 대단한 혼란과 사회적 비용, 그리고 국정공백은 불가피할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정권은 빨리 물러나야 합니다.
 
그리고 대통령 한 사람이 그냥 미워서 하야하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는 새 나라를 세워야 되지 않겠습니까. 대통령만 물러나야 될 게 아니라 전경련도 해체해야 되고, 검찰도 개혁해야 되고, 노사문제도 바로 잡아야 되고 할 일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이 위기가 우리 스스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세우고 제대로 운영해 나가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토론회가 많은 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뜻을 모으는 출발이 되기를 바랍니다.


2016년 11월 2일
정의당 원내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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