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인수위 1차 인선, 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등 브리핑

<브리핑>

이정미 대변인, 인수위 1차 인선 관련, 쌍용차 국정조사 촉구 등 브리핑

 

박근혜 당선자 인수위 1차 인선 관련

 

박근혜 당선인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1차 인선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당선인은 1차 인선안 발표를 통해 선거기간 때와 마찬가지로 국민대통합을 다시 강조하고, 특히 우리 사회 고통받는 청년문제의 해결 의지를 밝힌 것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진정한 국민대통합은 박근혜 당선인을 지지하는 국민 보다는 오히려 48% 국민에 대한 배려로부터 출발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실질적인 청년문제 해결은 고통받는 청년 당사자들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비도덕적 가치관과 저열한 발언으로 국민분열과 상처를 불러일으킨 윤창중 수석대변인을 포함하여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이민가겠다고 한 김경재 국민대통합위원회 수석 부위원장, ‘노무현 전 대통령을 부엉이 귀신으로 비유한김중태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 등 막말.극언 인사는 국민대통합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에서 아쉽다.

 

또한, 청년특별위원회 인사가 진정 청년문제의 실질적 해결을 위한 정책과 전문성을 가진 인사인지 의심치 않을 수 없다.

 

첫 인사위 구성에서 밝힌 의지가 5년 국정에 제대로 반영되기를 바란다.

 

연내 쌍용자동차 국정조사 실시를 거듭 촉구한다

 

오늘도 현대자동차 71, 쌍용자동차 38째 고공 철탑에 매달려 혹독한 영하의 칼바람과 맞서고 있다. 대선 직후 한진중공업을 비롯하여 벌써 5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 진보정의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여야를 떠나 노동자의 생명을 구하는 일에 모든 노력을 다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의 긴급 회의를 하루빨리 개최할 것을 촉구한다. 환노위는 긴급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한진 등에서 발생한 노동자의 죽음에 대한 원인규명과 재발방치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박근혜 당선자에게 다시 한번 촉구한다. 100% 국민행복을 약속하였다. 인수위 첫 번째 인사로 국민대통합위원회도 설치하였다. 대선전 국민들 앞에 약속한 바대로 연내 국회에서 즉각 쌍용자동차 국정조사를 실시해야 할 것이다. 이번 대선결과로 저 높은 철탑에서 내려올 수 없을 것이라는 좌절감을 씻어주고 단 한명의 목숨도 소중히 여길 때 박근혜 당선자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다는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

 

20121227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 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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