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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브리핑

  • [김종대 원내대변인] 야3당 우병우 수석 동행명령 합의, 새누리당은 동행명령 협조하라


[서면브리핑] 야3당, 우병우 수석 동행명령 합의.. 새누리당은 동행명령 협조하라
 
오늘 정의당은 더민주, 국민의당과 함께 우병우 수석에 대해 동행명령을 발동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와 같은 야3당의 합의는 당연한 일입니다. 대통령에게 고위 공직자들의 복무기강과 의혹들을 파악하여 보고해야 할 공직자가 되려 수많은 의혹을 받고 있다면, 응당 국회에 출석해 그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 억울하다면 소명할 기회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기회를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한다면, 국민의 이름으로 소명을 강제해야 합니다. 그것이 국회의 증인에 대한 동행명령 제도입니다.
 
우 수석에 대한 동행명령은 민의를 대변하는 국회가 마땅히 해야 할 일입니다. 국민들이 가장 크게 관심을 갖고 있는 사안, 특히나 권력형 비리와 관련한 문제는 국회가 나서서 해결해야만 합니다. 또한 그것은 여야 합의의 결정일 때 더 큰 설득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새누리당은 야3당의 동행명령 합의에 협조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은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할 국회 본연의 책무이자, 헌법에 의해 행정부를 견제해야 할 의회의 임무이기도 합니다. 만약 새누리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국회의 소임을 져버린 직무유기이자 민심에 반하는 행동입니다.
 
정의당은 새누리당이 국회의 임무와 민심을 저버리지 말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우 수석에 대한 동행명령을 새누리당이 거부한다면 사상 최악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박 대통령에 대한 분노의 민심이 새누리당으로 옮겨갈 것임을 경고해두는 바입니다.
 
 
2016. 10. 20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종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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