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 운동 쬐금 발담가본 걍 맘만 뜨거웠던 사람입니다. 지금은 걍 아재입니다. 쬐금 진보스러운 척 하고 싶은 아재. 초딩, 유딩

자식놈들에게 좀 평등한 사회를 물려주고 싶은 맘에 정의당원입네 하는 아재입니다.

활동은 못해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일하느라 바쁩니다. 

당연히 활동가분들에게는 듣보잡이죠... 걍 머리수나 채워주는 나이롱당원...(그래도 당비는 꼬박꼬박 냅니다.ㅋㅋㅋ)

정의당 당명을 개정한다고 합디다. 타이밍 참 안좋을때.... 

두 가지 생각이 드네요.

1. 운동권들이라 그런가 참 답답하다. 도대체 뭣이 중헌지를 몰라...
   - 이름바뀌면 뭐가 달라집니까? 갈라진 진보세력이 하나로 뭉쳐요? 이름이 중요하긴 하죠.
     근데 정의당 바꿔서 민주사회당이라 했다 치자구요. 일반인들이 뭘 압니까? 일반 대중들에게
      민주사회당 알리려면 또 돈들고 힘빼서 홍보해야하고.... 꼴랑 몇되는 사람들 에너지를 이렇게밖에 못쓰나요?
      모양새를 보아 하니 우리만 신났네요. 정의가 어떻고 민주가 어떻고 사회주의가 어떻고.....
      에혀... 먹물좀 드신 운동권님들아... 정신 차리라구요...
      도대체 어느 세월에 수구 꼴통들 때려잡고 재벌을 해체하고 이땅의 민중들이 고른 기회에서
      차별받지 않고 사는 세상을 만들건데요. 
      일반인들은요... 우리가 정의당으로 바꾸든, 한나라당으로 바꾸든 별 관심없어요.... 
       "쟤네 또 갈라졌냐? 이름만 바뀐겨? 뭐하러???" 이런 반응이 대부분일걸요??? 
      운동권님들아... 제발 좀 정신좀 차리세요. 뭣이 중헌지를 좀 알라구요. 

2. 진보세력이 뭉치기는 할까?
    - 학생때 발 살짝 담궜던 동안.... 맨날 술먹으면 울면서 제가 했던 말...
      "NL이면 어떻고 PD면 어때요~~~ 그냥 우리 잘 살게 같이 열심히 하면 되잖아요~~~"
       ㅋㅋ 빈머리에 가슴만 뜨거워서 그랬나... 지금 생각하면 오글오글하구먼요...
       근데 지금 하는 꼬라지를 보아하니 20년이 지나도 똑같구먼요 뭘.... 
       개돼지 민중들은 암껏도 모르고 새누리당이나 찍고 있는것도 똑같고,
       진보세력이라면서 쥐뿔 좆도 안되는 밥그릇가지고 대가리 싸움이나 하고 앉아있고....
       진보가 뭉쳐요??? 다들 똑똑하고 잘나셔서 내가 대장해야하는데 뭉치겠어요??? 
        개돼지 민중들이 죽어나자빠져도 헤게모니싸움이 먼저일 진보님들....
       안뭉쳐요.... 그냥 정의당 테두리 안에서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 하면서 살아요....
       뭐 그리 힘들게 뭉치려고 해요... 죽기 일보직전의 민중들인데 왜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높은지
       분석하고 대처해서 정의당(혹은 민주사회당?) 지지율 높이는 일에 매진하는게 훨씬 영양가 있고
       가치있는 일일거라 생각하네요.... 

걍 문자오는 거 보고 답답해서 한소리 해봐요. 제발 진보님들아... 정신차리고~~~~

개돼지(ㅋㅋ 아놔 나향욱 씨.발.새.끼...) 민중들이 원하는 게 뭔지 좀 제대로 파악해서 진짜 노동자 서민을

위한 당이 되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