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당명 토론게시판

  • 당명개정에 관해
당원이 된지 채 1년 정도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해 안철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을 분탕질 하는 꼴을 보면서 당원으로서 어딘가에 속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평소 노유진을 즐겨 들으며 정의당에 희망이 있다고 생각해서 정의당에 가입했지만 적극적인 활동은 하지는 못했네요. 
당명 개정과 관련해서 이런 구구절절한 이야기 왜 하느냐면요.
저처럼 구체적 정당 활동에 대한 인식은 없지만 당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당원들에게 이번 당명 개정은 참 피곤하고 한편 짜증이 나는 일이라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저 같지는 않겠지요. )
어느 날 불쑥 카톡방이 울립니다. 당명 개정에 대한 투표에 참석하랍니다. 단톡방에서 사람들이 우수수 사라지고 나면 몇 명이 남아 어떻게 된 일인지 묻는 상황이 됩니다. 
알고 보니 필요한 절차를 거쳐 당명 개정이 결정되었다네요. 그리고 정의당이 다양한 주체를 포함하는 정당이 되었다는 것도 그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저의 무관심에 미안함도 있지만.. 
결국은 어딘가 핵심에 있는 인사들에 의해 결정된 사항을 뒤집을 만한 힘이 저같은 평당원에게는 없다는 사실만 다시 깨닫습니다. 
그리고 이런 느낌, 늘 겪어온 느낌인데, 아 여기도 똑같은가 하는 무기력감이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의 당원들이 반대를 표명합니다. 
저처럼 뒤늦게 사태를 알고 반대하는 분도 많으리라 봅니다.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당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하는 정도의 당이 어떻게 앞으로의 다양한 정책에서 진짜 사람들의 의견을 수렴할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는 겁니다. 
제 1야당의 꿈은 진짜 사람들을 만나면서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이고, 전달이 잘 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네요. 
필력이 딸려서.. 이만.


 
참여댓글 (1)
  • 신독

    2016.10.05 21:11:24

    저와 똑같은 마음이시네요

    일반 평당원들은 모두 똑같은 마음일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