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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회찬_국감보도] 노회찬, "노동자 희생없는 STX조선해양 회생결정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촉구"

노회찬, “더 이상의 노동자들 희생 없는 ‘기업회생 결정’을 기대한다”
 

- “회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일방적 권고사직은 중단되어야 한다”

- “노,사, 채권단 등의 대화자리 만들겠다. 법원도 동참해 달라”

- “패키지 매각설에 대해 노동자들에게 정보공개하고, 다양한 회생방안 검토, 추진해야”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창원 성산구)는 오늘(5일) 2016년도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서울고법 등)에서 STX조선해양의 법정관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 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게 질의를 통해 “더 이상의 인력구조조정 없는STX조선해양의 기업회생 결정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STX조선해양에서만 6,70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STX조선해양과 STX중공업, STX엔진 등의 조선 관련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약 10만 8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창원과 경남 지역경제의 핵심기업이다”,

 

“이런 STX조선해양이 지난 6월 8일 법정관리에 들어갔을 때 이미 법정관리를 계기로 STX조선해양이 회생해 국민경제에 기여하고 노사가 상생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고 말한 뒤

 

“이미 법원이 선임한 STX조선해양 조사위원(한영회계법인)이 STX조선해양의 ‘계속기업가치’를 1조 2,604억여원으로 추정해 ‘청산가치’ 추정액(9,184억여원)보다 높다고 조사한 만큼 오는 10월 14일로 예정된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의 회생여부 결정이,더 이상의 노동자들 희생없는 ‘기업회생’으로 결정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장에서 회사측에서 강요하고 있는 권고사직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최근 언론에서 보도된 STX조선해양의 ‘패키지 매각설’에 대해서도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 김정만 수석부장판사에게 질의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지난 9월 18일 STX조선은 232명의 노동자에게 권고사직을 통보해 75명의 노동자들이 회사를 떠났다”며 “현재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모임과 STX조선해양 노조 관계자가 더 이상의 구조조정 없는 STX조선해양의 회생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협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측의 일방적인 권고사직 강요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한 뒤,

 

서울중앙지법 파산3부에 대해서도 “법원도 STX조선해양의 여러 주체들이 대화와 협력을 원만하게 할 수 있도록 역할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노회찬 원내대표는 “최근(10월 3일 밤부터)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의 매각과 관련해서 STX조선해양, STX고성조선해양, STX프랑스를 패키지로 묶어서 매각하는 방안이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한 뒤,

 

“인수 의사를 밝힌 자본은 어떤 자본인가? 이와 관련한 현재 진행상황은 어떠한가?”, “그러한 패키지 매각이 노동자들의 희생없는 정상적인 STX조선해양의 회생방안이라고 판단하는가? 채권단의 견해는 어떠한가?”, “외국계 기업에게 STX조선해양을 매각하는 것이 국내 조선산업 발전에 미칠 부정적 영향은 없는 것인가?”라고 구체적으로 질문했다.

 

끝으로, 노회찬 원내대표는 “조선산업은 경기변동의 영향을 크게 받는 산업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동자들의 숙련도가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산업이다. 획일적이고 강제적인 인원감축을 하면, 구조조정으로 조선산업을 무너뜨린 70~80년대 일본의 과오를 우리가 답습하게 된다”며

 

“현재 다양한 회생 방안에 대해서 당사자인 노동자들은 구체적인 내용을 알지 못해 불안해하고 있다. 내가 노사간 그리고 채권단과 법정관리 책임을 맡고 있는 법원 사이에 충분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대화자리를 마련할 의향이 있다. 법원도 그러한 소통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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