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김영우 위원장의 결단에 따르라
김영우 위원장의 말처럼 국방에 여·야가 따로 있을 순 없습니다. 국방뿐이겠습니까. 국회 상임위원회 부처에 어디에도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국회는 모든 국민을 대신해 일을 하는 곳입니다. 국회가 잊어선 안 될 점도 바로 그것입니다. 여·야의 견해와 입장이 다를 순 있지만, 국정의 큰 책임을 지는 곳이 국회이고 국정감사는 가장 중요한 국회 본연의 업무 중 하나입니다. 본회의에서의 결정이 마뜩찮아도, 청와대의 눈총이 따가워도 할 일은 해야 합니다.
정의당은 다시 한 번 새누리당에게 요구합니다. 한시라도 빨리 국감에 복귀하십시오. 지금 중요한 것은 일하겠다는 자당 소속 의원을 감금하고, 내부를 단속해 국민의 조롱을 더욱 크게 만드는 일이 아닙니다. 새누리당의 의원총회에서 다져야 할 것은 의원 모두 굶겠다는 고집이 아니라, 국민들로부터의 조롱을 거둬낼 결단입니다. 새누리당은 일 하는 20대 국회와 무엇보다 자신들을 위해 김영우 위원장의 결단과 함께 해야 할 것입니다.
2016년 9월 29일
정의당 원내대변인 김 종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