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1인 사업자로 일하시던 친구 아버님께서 업무 도중에 크게 다치시는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사고가 꽤 커서 현재 제주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투병중이시며, 목 골절로 인하여 하반신 마비가 되실 것으로 병원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안타깝게도 그 친구나 친구 아버님 역시 경제적으로 넉넉치 않은 형편에 가해자의 경제상황도 매우 안 좋아 금전적으로도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묘수가 없을 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사건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원청 : 부영아파트
하청 : 성보 (1인 사업자)
작업장 : 청봉(폐기물 처리업체)
피해자 (크레인) : 1인 사업자
부영아파트에서 조경공사를 위해 벌목한 야자수를 처리해달라고 부영아파트에서 성보에 하청을 맡김
성보에서는 평소 거래를 하던 피해자(크레인) 를 빌어서 야자수 일을 맡김
아버지가 부영아파트 현장에서 벌목한 야자수들을 싣고 폐기물 처리업체인 청봉으로가서
하역하는 작업을 위해 차에 올라 뭉치를 포크레인에 거는 작업을 하고 있는 상태에서 포크레인 기사가 작업을 시작했고 야자수 뭉치로 피해자의 목을 가격함.
당시 현장에는 점심시간 30분 전 이었으나 모든 작업자가 식사를 하러갔고 포크레인 기사만 있었음
해당 업체의 경우 포크레인 관련 보험도 들지 않았으며,(의무사항이 아니라고 함) 포크레인 기사 역시 무면허라고 합니다.
걱정되는 것은 폐기물처리업체 역시 매우 영세하여 소송에 이긴다 해도 손해배상을 받을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