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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혜선_보도자료]지진 재난방송 관련 KBS 반론에 대한 입장

 

지진 재난방송 관련 KBS 반론에 대한 입장
 
오늘(9.13)자 논평 ‘역대 최대 지진으로 인한 재난상황에 정부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 KBS의 위기관리능력은 없었다’에 대하여 KBS는 지진 발생 후 실시된 재난방송에 문제가 없었으며 재난상황 대응에 문제점을 지적한 이번 논평에 대해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밝혀왔다.
 
KBS는 “정확한 정보 취재와 확인, 현장 취재를 통해 속보방송을 준비하고 속보 내용이 준비 되는대로 즉각 정규방송을 중단하며 재난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였다”며 이번 지진과 관련한 KBS의 대응과 재난방송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먼저, 지진 발생 직후 정확한 현장 취재와 정보 확인을 위해 KBS가 기울인 노력이 이번 논평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 원전밀집지역에서 한반도 최대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재난방송으로 뉴스특보가 국민들에게 전달되기까지 상당한 준비와 확인이 필요한 점에 충분히 공감한다.
 
그러나 이번 논평은 지진직후 국민안전처의 홈페이지가 먹통이 되고, 메시징 트래픽 증가에 따른 카카오톡 접속불가 등 재난이 초래한 사회적 혼란이 확산되는 상당한 시간 동안 국민들이 재난방송 주관방송사인 KBS에서 뉴스특보가 아닌 드라마 등 정규편성프로그램을 시청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이는 동시간대 신속히 지진방송으로 전환한 타 방송사의 사례에 비추어 KBS 위기관리능력의 문제점을 지적한 근거이다.
 
충분한 정보 취재와 확인을 통해 시간이 들더라도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재난방송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KBS의 노고에 공감하면서 다시 한 번 이번 사태를 계기로 공영방송 KBS가 재난방송 주관방송사로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재난에 직면한 국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지를 두고 철저한 준비와 점검에 나서 줄 것을 요청드린다(끝).
 
 
2016년 9월 13일
국회의원 추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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