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다음날인 어제부터 오늘아침까지 진보정의당 중앙당 당게시판을 보니 새로입당 했다는 글들이 가득하다.
일종의 지못미 현상이다.
다는 아니지만 이중 다수 분들은 통진당 사태때 정나미가 떨어져서 탈당했던 이름바 참여계 성향의 분들이다. 그런데 이분들이 지금 진보정의당에 희망을 만들고 있다. 운동좀 했다는 진보정당 출신들은 멘붕에 허우적 대고 있는데 '초짜'들은 단순하다. "이거 이래선 안돼잖아, 나부터 뭐라도 해야겠다"
대중적 진보정당엔 이런 '초짜'들로 넘쳐나야한다.
진보정의당이 잘했다는 게 아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가장 유연한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노선을 잡고 있으며, 그 구성원들의 다양성에 주목하는 것이다.
나는 여기서 출발하겠다. 무언가 어디선가 해야한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