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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이정미 대변인, 조직적 SNS 불법선거운동, 박근혜 캠프는 오리발 그만 내밀라

[논평]

조직적 SNS 불법선거운동, 박근혜 캠프는 오리발 그만 내밀라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캠프가 조직적으로 SNS 불법선거운동을 벌인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오늘 선관위는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중앙선대위 국정홍보대책위원회 총괄팀장 겸 국민편익위원회 SNS 미디어 본부장 윤 모 씨가 여의도의 한 오피스텔에 미등록 불법선거사무실을 차려 여러 명의 직원들을 고용해 박근혜 후보에게 유리한 글을 트위터에 게시하게 해온 사실을 공개하고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어제 새누리당 불법선거사무실을 급습한 선관위는 박근혜 후보 명의의 임명장 수백 장과 새누리당 입당원서, 박 후보 일정, 새누리당에 수시로 보고된 트위터 리트윗 실적 내용 등의 증거들을 확보했다. 게다가 불법사무실 임차비용은 박 후보 선대위 국정홍보대책위 위원장과 수석부위원장이 부담한 사실도 드러났다. 이 정도면 명명백백한 증거들이 풍년에, 만선 수준임에도 박근혜 캠프 이정현 공보단장은 당과 무관한, 개인적 의욕이 넘치는 지지자의 돌출행동이라며 발뺌을 하고 있다. 사방이 온통 닭털로 어지럽혀 있는데도 오리발을 내밀다니, 참으로 뻔뻔하기 그지없다.

 

새누리당 박근혜 캠프는 더 이상 뻔뻔한 오리발로 국민들을 우롱하지 말고 조직적 불법선거운동을 벌인데 대해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 아울러, 이미 선관위가 밝힌 불법행위는 물론 검찰 조사를 통해 추가로 드러날 여죄까지도 박근혜 후보 본인이 모두 책임져야 함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21214

진보정의당 대변인 이 정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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