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리핑] 강상구 대변인, 박근혜대통령 5.18기념식 불참 관련
[브리핑] 강상구 대변인, 박근혜대통령 5.18기념식 불참 관련

박근혜대통령이 오늘 5.18 광주민주항쟁 기념식에 또 다시 불참했다.

총선 참패 이후 예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생각했던 국민들의 기대에 박근혜 대통령은 찬물을 끼얹었다.

박 대통령의 연이은 기념식 불참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사에 대한 의도적 무시이다.

기념식에 참석한 황교안 국무총리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 정신을 받들고 대화합의 에너지로 승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박근혜 정부 들어 거듭되는 반민주적 국정 운영 및 제도 개악을 봤을 때 이는 공허한 말장난이다.

광주민주항쟁의 정신을 정면에서 거스르고 있는 당사자는 박근혜 대통령이고 대화합을 방해하는 이 역시 박 대통령 자신이다.

대통령에게 촉구한다. 역사에 부끄러운 행동은 이제 그만 하시라. 5.18광주 정신을 잊지 않는 국민 모두는 대통령이 ‘민주주의 국가’의 수장이길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2016년 5월 18일
정의당 대변인 강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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