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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첫 업무로 기자들에 욕설한 새누리당 대변인, 박근혜 의중 대변한 것으로 알아도 되나

[논평]

첫 업무로 기자들에 욕설한 새누리당 대변인, 박 후보 의중 대변한 것으로 알아도 되나

 

새누리당 김재원 신임 대변인이 내정 첫날부터 기자들에게 욕설을 퍼부어 물의를 빚고 있다. 김재원 대변인은 어제 기자들과 식사하던 중 박근혜 후보의 오늘 과거사 사과가 속내와는 다르다는 의미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발언이 보도로 이어지자 기자들에게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이다. 집권여당 대변인의 첫 업무가 기자들에 욕설이라니, 참으로 기가 찰 노릇이다.

 

김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 확정 이후 새로 내정됐을 뿐더러, 지난 2007년에도 박근혜 캠프 대변인을 지냈던 인물이다. 박 후보의 의중을 누구보다 정확히 대변하는 최측근 인사임에 분명한 김 대변인이 박 후보의 사과가 속내와는 다르다고 밝혔다니, 이는 곧 박 후보 본인의 생각으로 봐도 무방할 것이다. 박정희 대통령 당시 일들에 대한 오늘 사과가 실은 대국민 기만에 불과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 게다가 이러한 속내가 밖으로 드러나자 저급한 욕설로 기자들에 화풀이를 했으니, 이 역시 박 후보의 의중을 대변한 것으로 알아도 되는지 묻고 싶다.

 

김재원 대변인은 박근혜 후보의 입장을 있는 그대로 대변했을지는 몰라도 그 방법이 너무나 저급해 자격미달이다. 즉각 물러나야 마땅하다. 더불어 박근혜 후보 역시 본인의 과거사 사과가 진정성 없는 거짓에 불과한 것임이 드러난 만큼, 그에 따르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할 것이다.

 

2012924

새진보정당추진회의 공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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