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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 고양 화정역 광장 마지막 집중유세 연설 전문
 
일시: 2016년 4월 12일 오후 8시
장소: 고양 화정역 광장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인사가 될 것 같습니다. 기호 4번 심상정입니다.
 
이제 20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네 시간 남짓 남았습니다. 내일 13일 한 분도 빠짐없이 투표해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는 우리 주권자의 권리이자 책임입니다. 우리 주권자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정의를 바로 세우는 그 핵심주체라는 점을 내일 꼭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4월 13일,
사랑하는 고양시민 여러분, 내일은 모두 저 심상정이 되어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일은 기호 4번 정의당이 되어주십시오.
 
많은 후보들이 나와 있습니다. 반드시 당선될 후보, 3선의 큰 힘으로 우리 고양시민 여러분의 큰 힘이 될 후보, 저 기호 4번 심상정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립니다. 통상 선거일을 하루 이틀을 앞두고 나서는 비방과 또 마타도어들이 많이 돌고 있습니다. 진실이 아닌 그런 여러 가지 소문에 흔들리지 마시고, 주변 한 사람, 한 사람 이웃까지 꼭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그 동안 저와 함께 경쟁했던 후보님들, 그리고 늦은 시간까지 문자, 소음으로 고통을 호소했던 시민 여러분들, 그리고 저 심상정 당사자처럼 헌신적으로 함께 운동해주었던 우리 운동원들, 지지자 여러분, 그리고 한국 사회를 위해서 모든 열정과 헌신을 바쳐온 우리 자랑스런 정의당 당원 여러분,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여러분!
 
선거운동을 하는 동안에 300명 국회의원 중에 내 편인 국회의원 단 한 사람만 있으면 좋겠다, 이렇게 제 손을 꼭 잡아주던 주민 한 분이 생각이 납니다. 그렇습니다. 선거는 내 편의 힘을 만드는 것입니다. 줄도 없고, 빽도 없고, 어디 의지할 데 없는 대한민국 서민들, 어렵고 억울한 일 당했을 때 그 어려운 일, 그 하소연 들어줄 수 있는 국회의원 한 사람, 그리고 삶이 불안할 때, 나의 삶을 지켜줄 수 있는 정치인 한 사람,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미래가 측은하고 안타까울 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부모의 마음으로 지켜줄 수 있는 그런 든든한 정치, 그 힘을 만드는 것이 저는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보름동안 밤 12시 반까지 저를 대신해서 전철 마지막 열차를 지켜왔던 우리 운동원 여러분, 지지자 여러분. 멀리 인도네시아에서 자원봉사를 하러 날아와준 지지자분. 또 자기 생업을 열 일 젖히고 연차 휴가 내서 여관에서 잠자면서 새벽에서 밤 늦게까지 성원해주신 지지자 여러분. 심상정을 대신해서 팔을 흔들다가 팔에 지금 부목을 대고, 그러고도 여전히 선거운동을 하는 우리 지지자 여러분. 저를 대신해서 소리소리 지르느라 목이 쉬고, 열 발가락이 부르터서 물이 찬 지지자 여러분의 그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면서 저 심상정,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 여러분!
 
저와 정의당은 무엇보다도 시장논리도 좋고 경쟁논리도 좋지만, 그 이전에 최소한 인간의 존엄성이 중심이 되는 사회, 인간의 존엄성이 중심 가치인 사회, 만들어 갈 것입니다. 그 아버지가 누구든, 그 할아버지가 누구든, 자신의 노력과 능력에 따라 평가받는 정의로운 사회, 여러분과 함께 일궈가겠습니다. 또 생태와 평화를 지키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보장해서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 사회, 꼭 일궈갈 것입니다, 여러분!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 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일 우리 고양 시민 여러분, 심상정 편이 되어주십시오. 우리 국민 여러분, 싹수 있는 정당, 기호 4번 정의당 편이 되어주십시오. 저는 3선의 큰 힘으로 고양시 더 큰 발전 이루겠습니다. 정의로운 대한민국 사회 일궈갈 것입니다, 여러분.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 잘하는 국회의원, 정직하고 정의로운 정치인 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양 시민 여러분.
민주주의는 뽑아줬는데 잘하면 또 뽑아주고, 잘못하면 심판하는 것입니다. 지난 3년 새누리당에게 정권을 주었는데, 3년 박근혜정부하에서 대한민국 잘 나가고 있다, 먹고 살만해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새누리당에 한 표 주십시오. 그러나 경제도, 민생도, 안보도 그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되는 것 없이, 이 대한민국이 도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르겠다, 이렇게 생각이 되시면 새누리당에게 레드카드를 확실하게 뽑아주십시오.
 
새누리당도 잘못한 건 압니다. 그러니 요즘 잘못했습니다, 회초리 쳐주십시오,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렇습니다. 잘못했는데도 또 표를 주고 또 뽑아주면 국민 우습게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새누리당에 가장 아픈 회초리, 낙선의 회초리를 우리 시민 여러분께서 꼭 쳐주시기를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고양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이번 총선 과정에서 똑똑히 보셨을 겁니다. 여야가 사령탑을 바꾸고 자기 정치 이익에 따라서, 유불리에 따라서 이 당 저 당을 정신없이 왔다갔다하면서 도대체 어느 당이 야당이고, 어느 당이 여당인지 도저히 분간이 안 되는 정체성의 혼란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양상은 지난 반 세기를 이어온 기득권 정치, 소모적인 대결정치, 양당 체제의 한계가 왔음을 드러내는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은 민생을 살리는 국회를 만드는 것과 동시에 막장 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를 근본적으로 바꿀 대안 세력, 종류가 다른 정당, 똑부러진 정당, 민생정당, 그 대안 세력을 키우는 그런 선거가 돼야 할 것입니다. 저희 정의당, 자신있게 국민 여러분께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정의당은 기득권, 재벌 돈 한 푼도 받지 않는 유일한 깨끗한 정당입니다. 경제민주화, 복지를 이루려면 기득권 세력에 당당히 맞서서 우리 서민들의 이익을 지킬 수 있는 그런 도덕성과 의지를 갖출 때 가능합니다. 보수 정권의 대통령 후보부터, 진보의 대통령 후보까지 경제민주화, 복지, 모든 슬로건이 같은 나라는 아마 대한민국 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격차는 더 커지고 경제민주화의 필요성은 더욱 더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집권세력은 경제민주화와 복지 주장하고 선거 끝나고 나서는 용도폐기해버렸습니다. 새누리당은 평소에는 저희 정의당 공약을 좌파 정책이라고 비난하다가 선거 때면 저희 공약을 다 베낍니다. 그래놓고 선거 끝나고 나면 용도폐기해버립니다. 그렇게 거짓말하는 정치세력은 이제 우리 국민 여러분, 반드시 기억을 해두었다가 분명한 책임을 물어야할 것입니다.
 
또 제1야당, 경제민주화 아이콘을 사령탑으로 세우면서 경제민주화 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경제민주화는 정치인 한 두 사람이 권력 갖고 밀어붙인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수많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이해관계를 조정할 수 있는 경제민주화 주체 세력의 힘이 함께 결합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제1야당은 이미 답이 준비돼 있습니다. 우리가 소수정당이라 죄송합니다, 이렇게 무능하고 무책임한 제1야당이 용두사미 정치를 해왔기 때문에 국민들이 결코 신뢰하지 않는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고양 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저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양당체제 극복을 위한 새로운 정당, 제 3당 만들겠다는 그 문제의식에 전적으로 공감하고, 국민의당이 진짜 양당체제를 넘어서는 제3당이 되기를 정말 바랍니다. 그러나 양당체제를 극복하는 제3당은 어떤 정당이 되어야하는가 하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양당체제를 극복하려면 양당체제와는 달라야 된다는 것이 첫 번째 조건 아니겠습니까, 여러분?
 
그런데 기득권 양당 체제에서 그 기득권을 누리던 사람들이 어떠한 정책과 비전도 새로움 없이 지금 국민의당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3당의 자격이 없다, 2-1당이다, 저는 그렇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또 하나, 제3당은 양당체제를 넘어서는 제3당, 대안정당은 지역주의에 기댄 정당이 될 수 없습니다. 지금 국민의당은 호남을 제외하고는 안철수 대표 한 사람, 당선될 것입니다. 노골적인 지역전략으로 이번 총선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당이 제3당, 대안정당이 될 수 없다, 그런 문제의식을 저는 시민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습니다. 지역당과 그리고 기존 기득권 양당, 기득권 정치 이 두 가지는 양당 체제를 극복해야 될 가장 핵심적인 이유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 국민여러분께 정말 호소드립니다. 문제는 경제야, 맞습니다. 그 경제 위기로 몰아넣고 파탄으로 몰아넣은 양당 체제, 문제는 정치야, 맞습니다. 그러나 이 정치 바로 세우려면 똑바로 된 정당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문제는 정당이야, 대안이야, 여기에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저는 지금까지 정치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들었던 얘기가 뭐냐, 큰 당에서 하지, 우리 친정어머니는 아직도 그러십니다. 그만큼 희생하고 헌신했으면 이제 큰 당에서 가서 편안히 해라, 그렇게 말씀하십니다. 큰 당에서 오지 말라고 해서 제가 안 가는 게 아닙니다. 진정으로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려면 민생정치 시대를 열려면, 그러려면 정체성이 분명하고, 정책과 비전이 합리적이고 그리고 시류에 야합하지 않고, 일관성을 가지고 결과를 만들어내는 책임정치가 가능할 때, 그럴 때 정치의 변화가 가능하다, 그래서 저, 새로운 종류의 대안정당, 정의당, 잘 키워서 대한민국 정치 근본적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여러분!
 
바로 이 고양시에 시민 여러분과 함께 정의로운 한국 사회 시작하고 싶습니다. 막장드라마로 점철되고 있는 대한민국 정치, 우리 고양 시민들과 함께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도록 기호 4번 정의당, 이 뒤에 있는 유능한 비례대표 후보, 국회에 가서 청년의 목소리, 대한민국 국회에 넘칠 수 있도록, 소외된 서민의 목소리, 치열하게 국회에서 그 목소리 들릴 수 있도록 우리 시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4월 13일, 사랑하는 고양 시민 여러분, 기호 4번 심상정이 되어주십시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싹수 있는 정당 기호 4번 정의당이 되어주십시오.
여러분과 함께 모두가 잘 사는 정의로운 사회 일궈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여러분!
 
2016년 4월 12일
정의당 선대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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